기존 티어하고 많이 다를거라고 느낄수있는데, 이건 토너먼트 진행하면서 다른 플레이어 벤픽 등이나 게임하는거 보면서 느낀 티어표임. 동의안하는 사람 굉장히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름의 기준이 있음.


여기 빠진게 벨렛, 주인공, 아비아인데, 벨렛 주인공은 T3, 아비아는 WGB에 위치함.


1. 번개속성 유일 탱커, 리차드의 몰락

보통 탱구성을 2~3명정도 넣는데, 이리나의 등장으로 다른 탱커 티어가 전체적으로 밀림. 이리나의 경우 빛속성 메이지 혹은 에리카 아니면 잡을 엄두가 안날정도로 굉장히 단단하고, 진형파괴가 욕이 절로나올정도로 강력함. 단단함에 변수창출까지 가능해져서 상대방이 안정적인 탱커를 골랐을때, 체감상 1.5인분이 가능할정도로 많은 역할을 할수가있음. 캐시 등장이후, 리차드 입지가 애매해졌는데 이리나 등장이후, 탱커 3자리에서 완전하게 밀림.
이렇게 되다보니 불속성 딜러는 알렉토를 제외하고 티어가 전체적으로 밀려남. 대표적으로 리차드 킬러라고 할수있는 지크가 있음.


2. 예상보다 강력한 발락의 영향력

상위로 올라갈수록 변수 창출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는데, 발락의 궁극기에 막타각이 나오는 등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 중하위권에서는 사실 승패에 크게 작용을 안했는데, 플레이어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 부분이 승패에 크게 작용함. 거기에 힐러 육성도를 보면 발락 한명만 9랭크 찍고, 나머지 힐러가 5~7랭크정도로 유지하는 유저가 많아서 발락 저격픽 성공시 상대방 힐러 생존력이 취약한 부분이 들어남.  물론 손에꼽는 트럭들은 힐러도 전부 9랭크 찍는 경우도 있지만 이건 서버 전체를 봐도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함. 힐러의 육성도와 변수창출 등력에서 선필벤급으로 올라감.


3. 에리카로 끝나는 게임


팀구성을 보면 크게 4가지임.

1. 진형 파괴 이후 딜러 잡기(이리나, 키릴)

2. 탱커 무시(캐시, 진)

3. 고정데미지(알렉토, 캐서린)

4. 탱커 킬러(에리카)


보통 팀구성을 할때 하나의 컨셉을 잡고 그 컨셉에 몰빵을 하거나(ex캐시+진), 혹은 두개씩 섞기도함(ex이리나+에리카).


에리카 데미지는 아르케랜드 전체로 봤을때 확고부동한 원탑이고, 버퍼 없이 에리카 단독출전으로 진입 견제&매인딜러 or 버프 몰아줘서 탱커를 직접 노리는 경우 등, 단점이 없다고 보면됨(굳이 유일한 단점이라면 리더 스킬이 없다는점?). 속성도 빛속성이라 상대방 속성 안가리고 잡을수있고, 특히 이리나를 잡을수있는 거의 유일한 물리딜러라, 일단 에리카를 선픽으로 잡으면 이리나 고르기가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굳이 이리나를 상대방이 갖고가지 않아도 어떤 팀구성에서도 1인분이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 찾아보면 에리카 픽이 1등임. 워낙 오래된 캐릭이라 그동안 저평가 된거라고 생각했고, 실제 본인의 경우 이번 토너먼트 진행할때 에리카 선픽으로 벤픽전에서 유리하게 끌고간 경험도 있음. 그래서 선벤급인 T0로 상향조정함.


4. 변수창출의 재평가


마스터 중하위권 구간만 해도 전력차가 뚜렷해서 힘싸움으로 게임이 결정나는데, 마스터 상위권부터는 전력차가 크지 않아 캐릭터 하나하나의 화력보다 변수창출쪽에 밸류가 올라감. 이것때문에 티어가 전체적으로 재조정했음.


티어의 기준


T0: 선필벤

T1: (아이템 등) 대응을 안하면 게임이 터지는 캐릭터, 혹은 특정맵에서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캐릭터

T2: 변수가 없을 시, 힘싸움에서 다른 캐릭터보다 유리한 캐릭터, 혹은 특정맵에서 게임을 터트릴수있는 캐릭터

T3: PVP에서 현역으로 쓸수있는 캐릭터

WGB: 1인분 못하는 캐릭터


티어 평가


T0

알렉토의 경우 상대방이 헤이즐 픽을 해도 뚫어버릴수있는 데미지를 보유함. 특히 알렉토는 헤이즐의 역속성이라서 고정데미지가 아니라 광역데미지 자체로 헤이즐을 녹여버릴수있는 잠재적인 화력을 갖고있음. 토너먼트 내용을 보면 알렉토 하드캐리로 게임이 터지거나 알렉토를 선벤하는 모습을 꽤 자주볼수있음. 


랜슬롯의 경우 디버프 해제에 대한 준비를 안했을때, 속박으로 게임을 터트릴수있는 포텐셜을 갖고있음. 거기에 패시브 전체힐이 팀의 유지력을 상당히 끌어올려줌. 본인 스스로의 딜은 워리어중 약한편에 속하지만 유지력과 게임을 터트릴수있는 포텐셜 둘다 지니고 있어서 T0에 속함.


발락은 이미 설명해서 패스, 헤이즐은 알렉토를 그나마 제어할수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고, 같은 등급에 있는 발락, T1에 위치한 캐서린까지 제어할수있는 유일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역시 T0에 속함. 에리카는 위에서 설명해서 패스.


T1


코일은 고뎀이난무하는 PVP판에 고정데미지가 0인 캐릭터라는점, 수정맵에서 하드캐리가 가능하다는점, 역속성이 걸리더라도 의미있는 딜링능력을 보여준다는 점, 룬 상향화로 탱커를 녹이거나 딜러를 자르기 위해 공버프 필요성이 과거보다 더 심해졌는데 힐러 스킬 아끼면서 광역으로 공버프를 넣을수있다는 점, 거기에 리더스킬도 달려있다는점에서 T1에 위치함.


이리나는 상위권으로 갈수록 중용되는 탱커임. 랜슬롯이 상대방에게 넘어가지 않는이상 탱커를 픽할때 최우선으로 갖고가는 최고티어의 탱커임. 다만 T1에 위치한 이유는 탱커의 기본인 단단함에 있어서는 다른 탱커가 뒤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대체가 된다는것에서 티어가 한단계 하락함. 이리나는 마지막 픽때 2힐러를 선택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형붕괴만을 목적으로 이리나를 선택할정도로 진형파괴에 있어서는 최상위권이라고 볼수있음.(키릴의 경우 운빨이지만, 이리나는 설계가능해서 이쪽이 더 우위) 

진의 경우, 일단 진을 픽하면 리더스킬은 해결된거나 마찬가지이고, 진 궁극기 역시 진형파괴라 사실상 캐시와 마찬가지로 매타 하나를 이끄는 캐릭터라고 볼수있음. 키릴이 신경쓰이긴하나, 탱 호위 받은상태에서 진입하고 비비기 들어가면 키릴도 난감해지기 때문에 아직 T1에서도 상위권 유지중임.


키릴의 경우 원거리 진형파괴에서 어느정도 성능이 보장된다는 점. 그리고 상당히 높은 티어에 있는 수속성캐릭터들의 완벽한 카운터라는점에서 T1에 위치함.


물의 아비아는 위치 상관없이 힐이 계속 들어가고 힐벤디버프 무시하고 힐을 넣을수있다는점. 부활능력때문에 수정맵에서 클라리스의 힐러저격의 카운터픽이 될수있다는 점, 디버프 해제 역시 꿀리지 않는다는점, 높은 힐량에서 T1에 위치함.


캐서린의 경우, 헤이즐이 없을때 혹은 플뚝 없을때 게임을 터트릴수있고, 버프능력은 아르케랜드 원탑이라 탱을 터트리는 빌드를 탔을때 캐서린의 영향력이 크다는점(사실상 혼자서 버프돌려도 에리카 붙이면 무슨 탱이든 터짐)에서 T1에 위치함. 


수지수잔은 침묵 대처가 안되면 그냥 게임이 터짐. 침묵대처가 된다고 해도 디버프 해제보다 디버프 쌓는 속도가 빨라서 들어오는 디버프가 꼬여버리면 역시 게임이 터질수있기 때문에 T1에 위치함. (수수가 걸리면 사실상 가브리엘+힐러 or 2힐러 아니면 대응이 불가능함. 그것도 장기전으로 갈수록 수수의 모래시계 고양이 터지는 빈도에따라 디버프해제를 뚫고 되려 버프가 쌓이는 모습을 보여줌;;)



T2
가브리엘은 이리나등장전 t1에 있었지만, 이리나 등장이후 t2로 내려온 캐이스임. 좀 널널하게 본다면 t1 말석에도 가능하겠다만 탱자리가 많아봐야 3자리고 2탱픽 비율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점에서 t2 우두머리급으로 선정함(랜슬롯의 조건부 카운터픽). 캐시 역시 키릴 등장전에는 t1에 있었겠지만, 이리나 등장+키릴 등장으로 티어가 많이 밀림. 그래도 탱 호위를 무시할수있다는 점에서 2탱픽 할때 변수창출용으로 간간히 쓰고 있고, 탱3자리중 한자리는 들어가있기 때문에 t2에 해당함.


코일은 고뎀이난무하는 PVP판에 고정데미지가 0인 캐릭터라는점, 수정맵에서 하드캐리가 가능하다는점에서 T2 상위권에 위차함. 때에따라 얼마든지 세미하고 코일하고 자리가 바뀔수있음. 사실 키릴이 없었다면 T1로 올라갔을건데, 키릴 교란이 캐릭터가 많을수록 멀리 튕기는 경향이 있어서 티어가 깍인거...(반대로 키릴 없는 상황에서는 T1급이라고 봐야함)


세미의 경우, 수정맵에서 하드캐리가 가능하다는 점. T1 끝자락에도 있을 수 있지만, T1의 캐릭터 리스트에서 보듯 캐릭터 성능에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바람에 T2로 밀려남.


클라리스는 T3에서 T2로 상향됨. 수정맵에서 영향력이 클라리스를 따라올 수 없고, 클라리스 원툴로 토너먼트에 올라온 분들이 꽤 보여서 T2로 상향함. 최상위권에서도 초반 탱커 무시로 힐러부터 따버리는걸로 게임 자체가 터질수있어서 간간히 조커픽으로 고르기도함. 클라리스가 고육성이 되면, 일부러 헤이즐픽을 유도하고 헤이즐 초살로 게임을 터트리는 플레이도 가능함(기사대전할때 간간히 당해봄;;) 일단 T0에 있는 헤이즐을 초살할수있다는 점에서 T2에 있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함.


마거리트는 T1에 있는 이리나를 죽일수있는 몇안되는 빛속성 딜러라는 점. 굳이 이리나가 아니더라도 빛속성의 우위로 어디든 1인분 가능.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딜능력, 꽤 강한 광역데미지가 있지만, 변수창출에서는 별로 크게 기여는 안해서 T2에 위치함.

샬롯 역시 마거리트와 비슷한데 데미지 강력하고, 상대방 혹은 내 팀구성에따라 게임 들어가서 스킬을 바꿔가면서 대응 가능하나 변수창출에서는 마거리트와 마찬가지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T2에 위치함.


이그는 캐시 티어가 죽어서, 그리고 키릴 등장으로 상대적 하향을 먹은 케이스임. 번개속성 딜러중 가장 강력했지만 그 자리를 키릴에게 내줌으로서 티어 하락이 불가피함. 그리고 마딜+버퍼라는 입지는 아직 유지중으로 충분히 현역에 있음. 그래서 T2에 위치함.


T3


리차드는 위에 설명했음. 리차드의 티어 하락으로 불속성 딜러들이 여기에 많이 포진되어있음. 그나마 헤이즐 광역저격이 가능하긴하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헤이즐 랭크가 높아서 잘 안죽는 경향을 보여 이쪽에 위치시킴. 하지만 충분히 상대방 팀구성에 따라 1인분 활약에 가능한쪽이 t3에 해당함. 티어 설명에도 말했지만 T3는 결코 낮은 등급이 아님. 현역에 해당하는 캐릭터임...

실바가 완전 떡락했는데, 헤이즐 등장 이후 영... 힘을 못씀.. 차라리 다른 딜러 하나 넣어서 굴리는게 팀에 더 도움이 됨. 




총평


토너먼트 팀구성을 보면 T0~T2에서 대부분 조합이 나오고, T3에서 간혹 1~3개정도 조커픽으로 추가됨.

현 기준으로는 이게 맞는거같고, 상위권 기준 티어표라 마스터 하위권 이하는, 육성도(또는 화력)에서 승패에 크게 관여해서 지금 티어표는 맞지 않을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