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지금까지 우리가 나타에 대해 아는 정보는 한정적이다.

NPC들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나타에 대해 아는 사람들조차도 주변적인 이야기밖에 늘어놓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타에 대한 가장 큰 정보원은 4성 대검 ‘대화봉’ 의 스토리였으며 그것만 한 5버전을 들고팠다

다만 4.6에 새로 나오는 신규 성유물에 나타 떡밥이 많이 있다. 3.6 버전에 폰타인을 예고하면서 나온 ‘님프의 꿈’ 성유물과 비슷한 포지션인 것 같은데, 추후 나올 월퀘나 마신임무의 떡밥과 깊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나타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한번 나열해보면서, 일종의 ‘나타 대(大)보고서’를 만들었다.

대화봉도 그렇고 신규 성유물도 그렇고 참 등장인물이 많다.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직 한참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님프의 꿈’ 보다는 내용이 훨씬 직관적이라 다행이다.





0. 「소원을 위해 순례를 나서고, 구름처럼 몰려와 최강의 이름을 위해 다툰다...」

「최후에는 꿈을 위해 겁화 속에서 타버린다」
「만약 잿더미 속에 최초의 마음이 남아있다면, 그는 ■■의 진실에 도달할 것이다」


0-1. 전쟁의 규칙은 모든 생명체에 각인돼 있어. 패자는 재가 되고 승자는 부활하지.
「전쟁」의 신
은 이 비밀을 여행자에게 알려줬어. 그럴 이유가 있었거든.


Surge vir fortis i natam victoriam
승리를 위해 태어난 용감한 자여, 일어나라



II. 본론

(빨간색은 유출내용임)

1. 불과 전쟁의 나라고, 불의 신이 있다. 그리고 아마 부활과 관련이 있다.

2. 권투술의 발상지이다

3. 온천이 있다(이나즈마 온천탕 NPC들의 대사)

4. 나타에 가면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다.. 아마.(수메르 마신임무 중, 페이몬)

5. 나타는 부족국가거나, 적어도 부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사회이다(나타에 여친이 있으며 조금 있다 나타로 이민갈거라는 바다 이슬 항구 NPC렉투르의 대사)

6. 나타는 용의 나라이다. 고대 용과는 다르게 인간과 공존하는 형태로 진화해왔다. 또한 전쟁의 나라답게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 카피타노가 전쟁에 참전했다.(폰타인 마신임무 중 느비예트의 대사)

6-1. 나타에는 ‘사우리안’이라는 생명체가 있으며 나타 사람들은 사우리안을 동료로 삼는다. 나타로 통하는 길인 나타 동부의 광산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사우리안들이며 볏이 있는 종류, 불을 뿜는 종류, 비행능력이 뛰어난 종류 등 종류별로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티바트의 다른 용들처럼 본질적으로 원소생명체이다(4.6 소규모 이벤트)

7. 나타 사람들은 옷이 트렌디하다(치오리 부티크 안에 있는 편지 내용 중 발췌)

7-1. 나타 사람들, 특히 전사들은 사우리안의 생김새를 모방한 옷을 입는다(4.6 소규모 이벤트)

8. 나타 사람들이 나타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것에는 어떠한 ‘금기‘ 이상의 것이 있다(유출챈 찌라시발)

9. 불의 근원이라는 곳이 있다. 거기에 스발란케라는 놈이 묻혀있다.(느비예트 캐릭터 소개문)

9-1. 그들이 돌아오는 날 진정한 시련이 시작될 것이다.(스발란케의 대사)

10. 잿더미 바다라는 곳이 나타에 존재한다.(대화봉 스토리)

10-1. 잿더미 바다에는 아무것도 없다. 버섯 돼지의 머릿속처럼 텅텅 비었다. 다만 나히다는 잿더미 바다에 가본 적이 없다. 그곳은 닿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나히다 자신에 대해: 견문) 

잿더미 바다는 바람조차 닿을 수 없는 곳이다. 스탠리라는 모험가가 들어갔다가 죽었다(벤티 전설임무)

10-2. 옛날에 어떤 현자가 성유물 5셋을 착용한 채로 잿더미 바다에 걸어들어갔다고 한다. 몹시 괴로웠다고 한다. (불 위를 걷는 현인 스토리)

11. 여섯 개의 대표적인 부족이 존재한다. 적어도 500년 전 대재앙 당시까지는 그랬다.(대화봉 스토리)

11-1. 대재앙 당시 ’테노치‘라는 용사가 각 부족의 전사들과 그의 동료들을 소집해 싸웠다. 그때의 여파로 잿더미 바다가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대화봉 스토리)

12. 무라타 족이라는 소수부족이 있다. “불의 여신의 후손“ 이라고 불리며 붉은 머리칼을 가지고 있다. 다만 바네사 생존 당시 살아남기에만 급급할 정도로 몰락했으며 로렌스 가문의 노예로 몬드에 팔려갔다. 후에 자유가 된다(원신 공식만화) 




13. 신규 성유물 ‘미완의 사색’ 분석


유출내용이지만 계속 글자가 빨간색이면 눈이 아프니까 검은색으로 했음.


<한줄요약>

배경은 고대의 어느 쇠락해가는 도시, 붉은 눈의 소년이 다른 영웅들와 함께 부패해가던 도시를 불태우고 부족을 재건하는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

-붉은 눈의 소년(영웅)

이야기의 주역. 소녀, 쌍둥이 영웅, 말수 적은 용사, 명장과 함께 사람들을 모아 신앙을 수복하고, 여섯 부족의 용들의 굴레를 끊고 다시 계약을 맺었으며, 도시를 불태우고 부족을 재건하였다. 과거 용들을 구한 적이 있다고 한다.

소녀(사쿠코)와는 연인관계였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후 성화 속으로 돌아가버렸다고 한다.


-굽은 눈 먼 여인

붉은 눈의 소년에게 의인을 모아 이 썩어빠진 세상을 뒤집어보라고 조언해준다.



-소녀(=부족의 수장 대행인, 광산의 딸 사쿠코)


아버지가 부족 내의 용들을 보호했다는 이유로 처형당했다고 한다. 그녀의 이름 옆에 붙은 칭호로 보아 그녀의 아버지는 대화봉 스토리에도 나오는 ‘광산의 수장’ 직책을 맡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모든 영웅들 중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며, 말년에 동료들을 추억하며 동료들이 남긴 물건들을 수집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때 “광산의 늙은 여주인”이라 불리는데 광산의 주인 자리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 영웅(형: 아타우알파/동생: 우아스카르)


‘입이 승리의 칼날보다 날카로운 형과, 등이 폭군에게 맞아 멍든 동생’ 이라는 묘사가 있다. 

쌍둥이 중 하나가 적에 손에 죽는 것을 목격하고 다른 하나가 슬픔으로 목소리를 잃었다는 언급을 보아 동생인 우아스카르가 먼저 죽고 아타우알파가 뒤를 이어 죽은 것 같다.


말수 적은 용사(=유팡키)


붉은 눈의 소년이 용들을 구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파티에 합류했다. 사쿠코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 등을 보아 이때 당시의 나타는 부족 내의 용들을 학대하거나 용을 적대시하는 것이 관습이었던 것 같다. 유팡키는 그중에서 수상할 정도로 용권보호에 관심이 많은 친구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후에는 새로운 세계를 눈에 담으며 만족스럽게 죽었다고 한다.


명장


얼굴 반쪽이 불에 타 녹아내렸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폭군이 나라의 장인들을 모아 지하에서 ‘거대한 짐승의 창작물들을 발굴’시키며 욕망을 채웠다고 한다. 어느날 군주가 큰 불을 지펴 분서갱유를 시도하려고 했다.. 

명장은 뒤지기 직전에 녹아내린 돌에서 떨어지는 금빛 눈물이 자신의 눈 속에 들어가는 것, 혼미한 창조물과 정교한 기계, 땅에서 시작된 불꽃이 달까지 이르는 천상의 바퀴를 보았다고 한다.


-안개 속에서 온 사람

뭐하는 놈인지 모른다.


하여튼 성유물 스토리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을 추려보자면


13-1. 대화봉에서 ‘투팍’이라는 이름이 등장해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잉카 제국을 모티브로 한 부족국가가 확실히 있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아타우알파, 우아스키르, 유팡키)이 전부 잉카 제국의 황제들에서 따왔고 성유물의 디자인도 잉카 문명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다.


13-2. 마냥 원시부족사회는 아니다. 정교한 기계장치와 화려한 장신구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금속세공술은 아주 뛰어나다.

13-3. 용과 공존하는 사회라고 했는데, 성유물 스토리에서는 “부족의 용을 보호했다는 죄로 처형당했다” “용들의 굴레를 끊고 여섯 부족의 용들과 다시 계약을 맺었다” 는 언급으로 보아 과거에는 용 애호파가 대세다가 어느 순간부터 용 학대파가 집권했나보다. 용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가 친해지는 내용이 뭔가 드래곤 길들이기 느낌이 난다.

13-4. 대화봉 스토리에서도 그렇고 곳곳에서 흑요석이 언급이 많이 된다. 특정 상징을 지닌 광물로 나올 수도 있다.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