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깨기 이벤에서 샤프와 데겐블레허가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샤프는 데겐한테 유효타를 입히지 못했지만 원래 목적이었던 "상황 종료될 때까지 데겐 발목 잡기"를 성공했고, 데겐도 샤프를 실력으로 이기긴 했어도 샤프를 인정하면서 이후에도 얼굴 볼때마다 한판 뜨자고 한다는 언급이 있다


난 여기서 이 둘이 왜 결판을 짓지 못했는지 알아버렸다


데겐블레허의 1재능은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목표에게 전율 효과를 부여한다
전율은 저지한 적이 일반 공격을 할 수 없게 만든다

즉 샤프는 유효타를 입히지 못한게 아니라 전율에 걸려서 평타를 칠 수 없던거다



그럼 데겐은 왜 샤프를 순살하지 못했을까

샤프의 1재능에는 물리 회피 30%가 붙어있다
그리고 데겐 주력기인 2스와 3스는 참격 스킬이다

참격 스킬은 첫타를 피하면 이후 참격도 전부 회피가 된다는 존나 병신같지만 개쩌는 판정을 가지고 있다

즉 데겐이 3스를 썼는데 샤프가 첫타를 다 피한거다

하지만 3스의 마지막 타격(끌어오면서 대미지 주는거)는 명중 판정이 따로 들어간다

그래서 샤프가 진거다



술 안마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