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ST1 위 윌 락 유]



???: 화산 관측소 쪽에서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한번 보시죠.


여성의 목소리: 네가 직접 결과를 알려줘.


???: 그 쪽의 말에 따르면 온도가 아직 올해의 최고 온도보다 낮다고 하는군요.

???: 게다가 지난 3년 동안 있었던 절정기보다도 많이 낮다고 하고, 증기 상황도 정상이라고 합니다.

???: 그래서......


여성의 목소리: 그래서?


???: 관측소 쪽에선 화산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걸 알리자는 요구도 기각했고요, 시장님도......


여성의 목소리: 웃기지 마!!

여성의 목소리: 내 방식이 조금 초라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손 안에 있는 샘플엔 분명히 문제가 있어!

여성의 목소리: 화산은 작년부터 이미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여성의 목소리: 하지만 그 녀석들은 조금도 경고할 생각이 없어, 심지어는 언론사도! 조금도 없다고!


???: 실론 아가씨, 지, 진정하세요.

???: 만일 관측소에서 괜찮다는 얘기가 나오면, 저희가 어떤 행동을 하든 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


실론: ......미안.

실론: 관측소의 샘플 조사 결과는 믿을만한 거야?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시에스타 시청은 이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쩌면 검측기가 정말로 고장이 난 걸 수도 있고요.


실론: 그 화산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일도 어쩌면 이대로 묻힐 지도 몰라.


???: 그래서 이제 어쩌실 셈입니까?


실론: 지금 현상은 내가 배웠던 전문 지식으론 이해하기 부족해, 기관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맡기면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으니, 이젠 외부인에게 의지하는 수 밖에.

실론: 지금 상황은 그래도 안정된 상태니까, 아직 시간은 있어. 여행객 중에서 전문가를 찾아볼 수 있을까?

실론: 지금 우리는 다른 이들을 막연하게 기다릴 수 밖에 없고, 또 그들이 결과를 내줄 거라고 기대할 순 없어. 하지만 이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야......

실론: 이미 시에스타엔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들었어.

실론: 이제 곧 옵시디언 페스티벌이 열릴 때니까, 이 이상 꾸물거리다간 때를 놓치고 말 거야.




____________________




10:10 A.M. 날씨/맑음

시에스타



방송: 사랑하는 여행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1년에 한번 옵시디언 축제가 열리는 시에스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방송: 이 시에스타에서 휴가를 즐기시기로 택하셨으니, 이 도시가 당신을 실망시킬 순 없겠네요!

방송: 이곳에선 폭염도 들끓는 열정이 될 것이며, 당신은 불쾌함과 피로함을 잊게 되어,시에스타라는 매력적인 도시에 푹 빠지시게 될 겁니다!

방송: 지금 이 시에스타에는 푸른 바다와 하늘, 황금빛 모래사장 뿐만 아니라 성대하게 열리는 옵시디언 페스티벌도 있습니다!

방송: 약 2주 동안 진행되는 옵시디언 축제에선 미식과 하루 종일 열리는 오락 활동 말고도 성대하게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도 있습니다!

방송: 저희는 각지에서 엄청난 뮤지션들을 가장 뜨거운 뮤직 페스티벌에 특별 게스트로서 모셨습니다!

방송: 축제 기간 동안, 저희가 특별히 여러 무료 시설과 이벤트를 제공해드리니, 모두들 취향대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 시민광장에서 “로큰롤 파티”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시에스타 맥주는 놓치지 마세요!

방송: 모든 것을 놓고, 리듬을 따라 흔들어 주세요.






방송: 여유를 즐기시고 싶다? 제 2대로에 위치한 헤르만 호텔 앞에 있는 광장을 들러보세요, 그곳은 재즈의 천국입니다.

방송: 제한 없이, 규칙 없이, 당신이 원한다면 그곳에 융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방송: 도시 동쪽 화산 아래에 위치한 개리슨 놀이공원은 24시간 무료 개방하는 동시에 도시에서 가장 큰 무대를 가진 곳입니다.

방송: 매일 등장하는 고정 게스트들 이외에도 저희는 많은 비밀 게스트들도 모셨는데요,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방송: 그리고 수많은 공연들이 도시의 각지에 분포되어 당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송: 각 길목에 위치한 초소에서 스태프들로부터 옵시디언 페스티벌 특별 지도를 수령하세요.

방송: 저흰 당신을 위해 축제 기간, 시내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의 위치와 시간을 그곳에 표기했으니 계획 짜기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방송: 뜨거운 열기 속에서, 모두들 날씨도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오늘의 기온은 36도에 달하며, 올해 여름 가장 더운 날이니, 밖에선 햇빛과 열사병에 주의하세요.

방송: 모두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____________________




아미야: 역시 여행 휴양 도시 시에스타답네요, 분위기가 정말 뜨거워요.



Decision (1): 이 정도로 뜨거울 줄이야.

Decision (2): 이렇게 큰 이벤트를 열다니.



아미야: 저도 그럴 줄은 몰랐어요!

아미야: 전 이곳이 그저 평범한 해변 도시일 줄 알았는데.

아미야: 이곳을 추천해주신 켈시 선생님 덕분이네요.




=====================



켈시: ......난 별로 흥미 없어, 너희나 갔다 와.


호무라: 잠깐만! 나도 갈래.


켈시: 거기 서. 넌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으니까, 갈 수 없어.



=====================



Decision (1)나도 이런 곳은 싫지 않아.

Decision (2)참 적극적인 추천 방식이네.



아미야: 박사님께서 이곳을 맘에 들어하신다면 다행이에요.

아미야: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겪었으니, 박사님도 정말 고생하셨어요.

아미야: 이번엔 적지 않은 로도스 대원들도 함께 왔으니, 이 기회에 모두들 푹 쉬셨으면 해요.


아미야: 아, 박사님, 저기 보세요, 누군가 피아노 공연을 하고 있어요.

아미야: 저긴 누군가 기타를 치고 있네요, 바이올린도 있고, 우와, 댄스하시는 분도 계셔요......

아미야: 제가 예전에 매일매일 연주 연습을 하던 때를 떠올리게 하네요.


아미야: 온 거리의 분위기가 방금 있었던 해변의 분위기와는 전혀 달라요.

아미야: 이토록 연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처음 봐요, 정말 저분들하고 함께하고 싶네요.


Decision (1)아미야도 바이올린 가져왔어?


아미야: 아 아뇨아뇨, 그 뜻이 아니었어요. 저 사람들과 함께 연주를 한다는 뜻이 아니었어요!

아미야: 이전의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려면 아직 연습이 더 필요해요.


Decision (1)지금의 아미야도 저들에게 지진 않을 거 같은데


아미야: 아, 아뇨!

아미야: 그래도 박사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뻐요.



아미야: 어라, 소라?


소라: 아, 박사, 아미야, 좋은 아침이야, 너희도 제 2대로에 왔을 줄은 몰랐어!


아미야: 좋은 아침, 소라도 재즈 음악의 거리를 좋아할 줄은 몰랐어.

아미야: 난 소라가 어반 장르의 음악을 더 좋아할 줄 알았어.


소라: 음악이라면 난 어떤 장르든 잘 알아!

소라: ......사실 다른 장소도 한번 보고 싶었는데, 어제 호텔 주변의 라이브 때문에 창문 닫고 귀마개 했는데도 잠을 못 잤어.

소라: 날이 밝을 때 음악을 듣는 건 좋은데, 밤에도 계속 시끄러우면 조금 괴롭더라고.

소라: 어제 너무 시끄러워서, 오늘은 여기서 먼저 좀 쉬게.


아미야: 음악 페스티벌 기간이니까, 이것도 분위기가 열렬하다는 증거겠네.



소라: 하하, 어쩔 수 없지 뭐, 우리 중엔 바다를 본 적 없는 사람도 많으니까.

소라: 오늘 아침에도 이프리트가 “바다여 내가 간다!”하면서 뛰쳐나갔잖아, 지금은 어디로 도망갔는지도 모르겠네.


아미야: 하하, 그렇네.

아미야: 이 바다도 엄밀히 말하자면 하나의 거대한 호수지만......


소라: 물이랑 모래사장이 있으면 그게 바다지~

소라: 난 아침에 여기서 여유를 조금 즐기다가, 오후부터 밤까지는 화산 폭발도 막지 못할 만큼 신나게 놀거야!


아미야: 하하 역시 소라답네. 그럼 우린 먼저 가볼게.


소라: 그래~ 아미야랑 박사도 즐겁게 놀아.





____________________





방송: 현재 시각은 11시, 모두들 완벽한 아침을 즐기셨는지요?


방송: 시에스타의 여유로운 아침을 즐겼으니, 이제 오후인데요.

방송: 오늘,시에스타시의 시장조리 겸 시에스타 천재의 메신저이신 클루니 선생을 모셔 시에스타시와 시에스타 화산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크로닌: 시에스타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크로닌 : 이곳엔 푸른 자연이 있고, 햇빛과 바람이 있으며, 열정적인 시에스타 시민 여러분도 계십니다.

크로닌 : 이런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갖춘 만큼, 저희 시에스타도 최고의 관광 도시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께서 최고의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송: 시에스타 화산 얘기도 안 꺼내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화산에 대해 잘 모르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크로닌 : 네. 여러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화산은 신비롭고 위험한 곳이 아닙니다, 시에스타 화산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크로닌 : 이 점은 천재의 메신저인 저를 믿으시면 되겠습니다.

크로닌 : 여러분도 아실 거라 생각하지만, 시에스타 시가 발전하기 위해선 시에스타 화산을 떠날 수 없습니다.

크로닌 : 수 년 전 시에스타 시를 스쳐간 그 천재를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화산이 지켜줬기 때문에 이 도시는 천재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방송: 그러고보니, 시에스타에는 흑요석이라는 아주 특별한 것이 있죠.

방송: 흑요석은 광석병의 병세를 억누르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 최근 몇 년 동안 굉장히 유행했었죠.


크로닌 : 그렇습니다, 시에스타 시의 광석병 감염자 환자 수가 줄어든 것도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겠죠.

크로닌 : 여러분은 외부의 소문, 소위 말하는 과학이론, 그런 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시에스타 시의 현재 상황이 제일 좋은 증거니까요.

크로닌 : 하지만 조금 안타까운 것은, 흑요석의 채굴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화산 환경을 파괴할 수 있어서,현재 시정부는 흑요석 채굴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크로닌 : 저흰 현재 흑요석 거래는 허가하고 있으니, 만약 흑요석 제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교역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시길 바랍니다.



방송: 옵시디언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저희는 여러 곳에 기념품과 가이드북을 갖춘 작은 상점을 배치했으니, 여러분은 마음대로 골라주시길 바랍니다.


크로닌 : 화산은 시에스타 시에 이와 같은 선물을 줬으니, 저희도 이 선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생각입니다, 모두들 축제 기간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방송: 그럼 나중에 또 봐요, 감사합니다 클루니 선생님.




____________________



아미야: 흑요석이 광석병을 억제한다니, 이런 말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아미야: 게다가 이 천재의 메신저가 과학에 대해 언급하는 말투는 정말 듣는 사람 불편하게 만드네요......



Decision (1)광석병이 그렇게 쉽게 예방되면 좋을 건만.

Decision (2)관광 도시엔 수입을 늘리는 특별한 방식이 있기 마련이지.



아미야: 이렇게 외진 곳은 아직도 천재와 광석병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많네요.

아미야: 행복하다고 해야할지 불쌍하다고 해야할지...



스카이파이어: 당연히 무지는 불쌍한 일이지!


아미야: 스카이파이어 씨, 프로방스 씨! 안녕하세요!


프로방스: 아미야, 박사, 안녕.

프로방스: 이쪽 방향으로 가는 걸 보니, 해변으로 가는 거야?


아미야: 저흰 그냥 돌아다니고 있어요. 두 분은요?


스카이파이어: 우린 시에스타 화산의 아래를 조사하려는 중이었어.


아미야: 화산 밑이요? 지도 좀 볼게요.

아미야: 지도엔 딱히 별다른 표기가 없는데, 거기서 무슨 특별한 이벤트라도 있는 건가요?


프로방스: 아니아니, 스카이파이어는 그냥 흥미가 생겨서 한번 조사해보러 가는 거야.

프로방스: 그리고 난 천재의 메신저로서 여러 장소를 돌아다녀 보는 게 습관이 되서 말이야.


스카이파이어: 한 명의 연구자로서 난 관심이 많다구. 내 두 눈으로 화산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도 흔치 않은 기회니까.


아미야: 휴가를 나와도 스카이파이어 씨는 연구에 몰두하고 계시는 군요.


스카이파이어: 흐흥, 당연하지, 나한테는 이게 바로 휴가야.


프로방스: 그럼 우린 먼저 가볼게, 바이바이.



아미야: 그럼 저희도 가요, 박사님.

아미야: 이 앞이 바로 시에스타 시에서 가장 큰 모래사장이에요.

아미야: 어서 가요!




____________________




남관광객: 망고 마티니 스무디 한 잔 주세요.


: 네. 가요, 여기 망고 마티니 스무디 나왔습니다~


여관광객: 스트로베리 테낄라 아이스크림 두 개 주세요.


: 여기! 특제 스트로베리 테낄라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와플도 하나 얹어드렸어요!


아미야: 굼~


: 어라, 아미야! 박사도 있네, 안녕~


아미야: 굼, 왜 여기서 가게를 열었어?


: 왜냐면 이쪽 해변이 온통 미식 구역이거든, 주최 측에서도 여행객들이 솜씨를 뽐낼 수 있게 해줬더라고.

: 이런 기회가 왔는데 모두에게 우르수스 특제 음료수를 선보이지 않을 수 없잖아!

: 근데 여기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굼 혼자서는 너무 바빠.


남관광객: 아가씨, 여기 특제 감주 타피오카펄 밀크티에다 푸딩 추가해줘.


: 갑니다!


: 맞다, 박사, 굼이 아미야 빌려가도 돼?


아미야: 에?


: 만약 아미야가 가게일을 도와준다면 굼도 일이 훨씬 수월해질 거 같아.

: 일이 끝나면 아미야를 데리고 모래사장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가는 건 어때!



___


Decision (1)갔다 와, 아미야.

Decision (2)아미야를 고생시키진 마.

Decision (3)내가 도와주면 안될까?

_


Decision (1) 선택 시:


아미야: 음......알겠어요.

아미야: 박사님은 무슨 일 있으시면 곧바로 저한테 연락주셔야 해요?

_


Decision (2) 선택 시:


: 흥, 굼이 보기엔, 아미야는 박사 옆에 있을 때 더 고생하는 것 같아.

: 왜냐하면 아미야는 박사의 곁에 있으면 자신을 신경쓰지 않으니까, 이래선 곤란하다구.


아미야: 아, 아니야......

_


Decision (3) 선택 시:


: 싫어.

: 박사는 몸을 칭칭 감싸고 있어서, 서있는 손님들을 놀래킬 거야, 그것보단 아미야가 더 귀엽잖아.


아미야: 아니......그럼, 박사님, 전 여기서 굼을 도울게요.

___




: 그럼 아미야, 굼이 이 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먼저 가르쳐줄게.


아미야: 응.


: 아 아니다, 일단은 옷부터 갈아입자. 자자자 내가 편한 옷 하나 골라줄게.

: 박사도 즐겁게 놀고 있어, 바이바이~




Decision (1): 아미야는 또래 애들과 더 어울려야 해.

Decision (2):(해변에 있는 술집이나 둘러볼까.)

Decision (3): 좀 더 여름스럽게 입었어야 했나?






__________



남관광객A: 어이, 그거 들었어? 제 1대로에서 또 싸웠다던데.


남관광객B: 난 제 5대로에서 사는데 어떻게 아냐, 근데 내 생각엔 팬들끼리 싸운 거 같은데.


남관광객A: 그래, 쯧쯧, 정말 이해할 수 없다니까, 양쪽 서로 부모의 원수처럼 싸우더라니까.


남관광객B: 역시 평화로운 게 좋네, 평화로운 게 좋아.


남관광객A: ......그러니 이 옷 좀 벗고 다니면 안 돼?!

남관광객A: 휴가인데 왜 아직도 이런 차림인거야!


_



여관광객A: 그래서 오늘 밤에 갈거야 말거야? 같이 가자고!


여관광객C: ......오늘도 디스코 추러 간다는 말은 하지 마.


여관광객A: 당연히 가야지, 우린 디스코를 위해 여길 온 건데!


여관광객C: 난 좀 봐줘, 너희들 끼리 가. 너희들 따라서 3일 밤을 꼬박 갔더니 이젠 힘들어......


여관광객A: 에이, 얼마나 있는다고! 몇 번 더 가다보면 익숙해진다니까!


__________


웨이터: 어서오세요, 위스키 두 잔 드리겠습니다.


???: ......


Decision (1)......


???: 하하, 당신의 차림새는 여행객이라고 해도 조금 별나시네요......


Decision (1)......난 햇빛을 싫어해서.


???: 그런데도 해변을 오신 건가요, 정말 괴짜시군요 당신은.


Decision (1)......


???: ......훗, 나도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나.

???: 실례했습니다, 위스키 값은 제가 내도록 하죠.


Decision (1):(이거 무료 아니었어?!)


???: 이 신흥 도시는 맘에 드시나요?

???: 전 풋풋하지만 씩씩하게 성장해나가는 이 도시의 모습이 좋습니다.


Decision (1)넌 여기 사람이야?


???: 전 여기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지금은 이곳이 제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곳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전 무엇이라도 내놓을 자신이 있습니다.

???: 출신이 어디든, 가족을 대하는 감정은 누구나 똑같지 않은가요?



보디가드: 대장, 크로닌 선생께서 찾으십니다.


???: ......알겠다.


???: 전 아직 일이 남았으니, 먼저 가도록 하겠습니다, 낯선 사람씨.

???: 이 도시가 당신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군요.



Decision (1)정말 이상한 사람이었어.

Decision (2)정말 친절한 사람이었어.

Decision (1)정말 예쁜 사람이었어.



Decision (1)통신?



프로방스: 어이, 박사, 들려?

프로방스: 주변에 다른 사람도 같이 있어? 중요한 일이야!


프로방스: 이번 일은 어쩌면 이 도시의 존망이 걸린 일이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bj&no=16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