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여기있는 이 책들, 인용한 논문이라던지, 아무것도 없는데? 로도스는 저작권도 소중히 여기지 않나보지?"


박사가 대답했다.

"거기 왼손에 든 책은 켈시가 쓴걸건데, 켈시는 자기논문만 인용하거든."


"...? 그럼 오른손에 든건?"


"아 그건 내건데 내 논문은 딱히 인용할 논문이 없어서 내가 새로 써서 넣었어."



오올헤약은 등골을 타고오르는 소름을 느꼈다.

로도스에는 괴물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아니면 괴물만이 들어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