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이상하게 어두운 지붕숲 안을 걷는데

걷다보니까 이상한 폐허가 된 건물을 발견했음

그 주변을 두리번대고 있었더니 수르트가 나를 눈치채고 다가오고 있는거임

얼씨구나 좋다 하고 수르트한테 달려가는데

몬가... 몬가 이상한거임



분명 생긴건 수르트인데 왼쪽 어깨부터 오른쪽 쇄골 있는 부분까지

비스듬하게 쭈욱 찢어진 괴물같은 입이 달려있는거임

내가 수르트 가까이에 가서 그 정체를 확인하니까

수르트가 비릿하게 웃으면서 괴물의 입을 쩌억 벌리고 날카로운 이빨을 보이면서 나를 잡아먹으려는거임


그걸 보니까 아 좆됐구나 싶었는데

그거랑 별개로 반사적으로 어깨에 난 괴물의 입가를 혀로 쯉쯉하면서 핥아버림

나도 왜 그랬는진 잘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수르트가 히양?!하고 이상한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졸라 예상하지 못했다는듯이 당황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거임


오? 시발뭐지?

그런데 내가 멈추니까 수르트가 곧바로 도망가러고 하길래

내가 양손으로 수르트 허리를 감싸안고 어깨의 입을 혀로 후드러지기 핥았음

츄르릅쯉쯉호로로록쪼옥쪼옥호바밧쮸와아압하고 물고 핥고 빠니까

그 부분이 민감한지 벗어나려고 힘을 줘도 나보다 한참 약하더라고

그렇게 핥다보니 어느새 입에 난 날카로운 이빨들이 사라지고 부드러운 괴물의 입만 남았는데

보니까 괴물의 입에는 혀가 없는거임

그게 너무 아쉽고 졸라 아쉬워서 어깨를 핥는걸 그만하고

잠시 떨어져서 수르트 얼굴을 보니까 다 풀린 얼굴로 이상한놈 쳐다보듯이 나를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얼굴에 달린 입에 키스를하고 어깨의 입에는 없었던 혀를 야무지게 빨아먹었음

 그러니까 정말로 당황한즛이 팔을 휘두르며 저항했지만 힘이 들어가있지 않아서 내가 손목을 잡고 눌러버림

 처음에는 혀도 당황해서 뻣뻣하게 굳어있었지만 계속 키스하니까 어느새 풀어져서 적극적으로 얽어오고 있더라


그렇게 한참을 키스하다가 둘 다 무게중심이 무너져서 뒤로 넘어졌는데

풀밭이었는데 넘어졌는데도 아픔이 없었음

대충 보니까 수르트 이년은 벌써 눈깔 뒤집어서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서

그 상태로 쥬지를 꺼내고 넘어진 수르트에게 넣었는데

정상위로 푹푹 양손으로 허리 잡고 들어서 개처럼 박다가

다리 모아서 어깨에 걸치고 그대로 엎드려서 키스하면서 교배프레스 헉헉퍽퍽 박다가


'근데 허리 이렇게 흔들면 침대 삐걱이는 소리 때문에 가족들이 오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니 꿈에서 깨버림

시발 꿈 다시 꾸는법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