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올린 새낀데 뇌절이면 진짜 미안
이거만 올리고 더 이상 뇌절 안할게


침착하게 인간 대 인간으로 대화를 해봤음

 친한 여성센터 선생이 부탁을 하고 하도 급하게 연락 온거라 나한테 동의를 받을 생각도 못하고 카톡으로 알람이 갈 줄 모르고 한거라 그 일이 끝나면 탈당을 하든 어떻게 할 생각이었다고 함

 그래서 내가 저녁에 입당한게 날아오니깐 뭐냐고 놀라고 소리를 질렀고 나는 그 당에 입당에 관련된 행동을 한 적이 없는데 가입이 됐으니깐 엄마가 독단적으로 강행을 했다고 생각해서 그 때 당시 죽일 눈빛으로 엄마한테 짜증을 냈고 내 눈빛이랑 말투 때문에 미안한 마음도 접혀서 역으로 짜증을 냈다고 함

 난 여기서 충격을 받은게 엄마가 '본인이 많이 잘못했어도 상대방이 죽일듯한 반응을 하면서 화를내면 사과를 할 생각이 없다' 는 대답을 들음

 솔직히 나를 여태 키워주신건 감사한 일이 맞고 그런건데 이거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고 말을 했거든

결국 엄마한테 들은 본인의 입장과 요지는 그 민주당이 뭐라고 크게 불이익이 생기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본인이 잘못한건 맞지만 그걸 따졌던 내 태도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고 하더라

 그래 그 부분은 내가 잘못한게 맞음 부족한거 없이 잘 키워준 부모에게 그렇게 지랄떠는건 호로새끼같은 짓이니깐

 그런데 엄마는 내가 평소에 민주당을 엄청 혐오하는걸 알고 있었는데 카톡으로 그게 날아갈줄 모르고 강행을 했다는게 어이가 없는데 더 얘기해봐야 빙빙 애둘러서 자기 억울한것만 더 말할거 같아서 그냥 적당히 끊음



짧게 축약해보면

 본인이 잘못한건 인정을 하심 그런데 그 때 당시 내 태도에 충격이랑 상처 입으셔서 그랬다고 하심 본인이 잘못한건 맞는데 그런 나의 태도도 문제라고 하심

 

 그래 씨발 그놈의 그 당이 뭐라고 모친이랑 염병떨고 병림픽을 벌이냐 씨발

 내가 모친에게 한 태도도 문제가 맞는데 평소에 남탓해봐야 아무 의미없다고 말라고하던 인간이 이 부분에서는 '니가 그렇게 화를 내서 내가 사과할 마음이 없어졌다' 라는 말로만 계속 들려서 그 때도 진짜 솔직히 짜증많이 났는데 이제 한 달 보고 입대해서 반 년넘게 못 볼 인간이니깐 내가 참는다



글이 중구난방이 됐는데, 아무튼 명붕이들은 부모님이 민주당, 문크 혐오하시면 진짜 잘해드리고 그런거에 감사느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