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야 게이야 수고했다 이기야~!"



"후후, 오늘도 라임이 넘치시네요, 박사님! 수고하셨어요~"


"예아- 너도 쉬어라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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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스 아일랜드 대통령 집무실)


(두리번- 두리번-)


'어디보자... 아무도 없지?'


'그럼 이제... '그거' 한 번 할까요?'


(딸깍!)


"크으....이 야벅지! 괘씸하거든요...???"


(탁탁탁탁!)



"우웃... 국민 여러분, 싼다 이기야!"



(찰칵!)




"바, 방금 무슨 소리고!?"



"더... 더블유...!?"


"푸하하하!!!! 바쁜데 실례했어! 카우투스 야동이라니~ 푸흐흡...!! 다 찍었지롱~"


"그... 거기에 왜 있습니까?!"


"아까부터 있었는데~? 노크를 할 걸 그랬나? 꺄하하하!!!"



"노무현~ 이제부터 살카즈 학살자가 아니라 정액 학살자라고 불러야겠는걸~~?"


"그런 그 저 헛소리는 하면 안되고!"



"이 씨발년이, 뒤지고싶노? 확 조져버리겠다 이기야!"


"뭐? 씨발년~?"



"야! 너답지 않게 왜그래?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돼?"


"...?"


"이 동영상, 켈시한테 보내줄까? 아니다, 아미야가 좋겠어!"


"어? 그러지 마십쇼!"


"너 아까전에 나한테 뭐라고 했지? 씨발년?"



"아니다... 모른다... 생각 안난다 이기..."


"하~ 이거 안되겠네? 그냥 보내버려야..."


"자, 잠깐!"




(챡!)


"더블유 누님, 정말 미안하다 이기야! 제발 그 동영상 좀 지워주면 안되겠노?"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그냥 지워주기는 너무 아깝고... 좋아,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지워줄게!"


"마~ 매끼나라 고마! 뭐든 하겠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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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도 이건 노무 위험하지 않노...?"


"영상 지우기 싫어?"


"그렇지만... 이건 저 죽을 짓까지 무릅 쓸만큼 돌아버린 짓이다 이기야..."


"오케이~ 그럼 전송~"



"농담입니다. 농담이고요! 지금 바로 갑니다."


"좋아 좋아~ 진작 그럴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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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도와줘, 블레이즈!!!!"


"박사?? 무슨 일이야!? 기다려, 바로 갈게!!"


"아아악!! 블레이즈!!! 나... 나...!"




"광석병 걸렸다 이기!!"



"이 씨발 새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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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하하하하!!! 최고야, 최고!!! 연기도 엄~청 잘하던걸!!"



"...이제 됐노...?"


"아~ 니~?"


"...!??"


"나한테 씨발년이라고 해놓고 쉽게 용서 받을거라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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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잘 할 수 있지? 기대하고 있다고 정액 학살자씨~"


"이건 진짜 자살행위나 다름 없는데..."


"그래서, 안 할거야?"


"하, 할거다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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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롯!!! 여기 좀 와보쇼!"




"박사님...!? 무슨 일이십니까?"


"그레이스롯!! 이리와서 나 좀 봐라 이기야!!"




"머드락 됐다 이기...!"




"씨, 씨발! 가까이 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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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쩔뚝)



"푸하하하하!!!!!! 너~무 잘하는 거 아냐!? 이참에 박사 때려치고 배우로 전업하는 게 어때?"




(와들와들)


"이런 노무현 길들이기 프로그램... 더 이상은 못 참는다 이기야!!"


"!!!??"




(휙)


"카메라 이리 내 놔 씨발년아!"


"자, 잠깐만! 갑자기 그러면...!"




(콰직!)


"꺄아-! 떨어뜨렸잖아!"




"이제 비대칭전력도 없겠다- 네 얼굴도 박살 날 준비해라 이기!"


"잠깐! 잠깐만, 노무현!"




"어떡해...! 카메라가 떨어지면서 영상이 전송된 것 같아...!"


"....!!!!??"


"나, 난 몰라! 난 지워주려고 했단 말이야!"




(펑!!)


"콜록! 콜록! 이 썅년이 연막탄을...!"



"도망치는 건 용병이 아니라 해병급이노..."


"하아... 그보다 좆됐다 이기야...! 내일 아미야를 무슨 낮짝으로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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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이에요, 박사님~!"




"어... 아미야... 안녕?"


"...박사님...?"




"오늘따라 안색이 안좋으시네요... 박사님, 혹시 어딘가 편찮으신 데라도..."


"아니... 그..."




"그... 혹시... 어제... 이상한 영상 하나 전송되지 않았노?"


"영상이요?"




"아뇨? 아무 것도 안왔는데. 혹시 제가 봐야할 영상이라도 있나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이기야! 껄껄껄-!!"


"...?"


'휴- 다행이다 이기-!'


"...그럼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으신거죠?"




"예아- 잠깐 똥 참느라 그랬다. 그럼 수고해라 아미야!"


"네~! 박사님도 오늘 하루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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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크으....이 야벅지! 괘씸하거든요...???)


"후후- 박사님은 역시 카우투스를 좋아하시는구나..."




(우웃... 국민 여러분, 싼다 이기야!)


"어맛... 이게 박사님의 ♡♡... 귀여워♡"





"에헤헤...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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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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