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애들



싫어, 난 철수 안 해. 모두를 실망시키는 건 정말 싫어. 검도 아직 휘두를 수 있어. 아니, 검을 버려도 괜찮아. 그래도 아직 싸울 수 있어. 절대 안 갈 거야



비켜! 모두 길을 열어줘! 밀지 마! 부상자는 어서 의사에게 데려가야 해!



의료팀의 지원을 요청합니다! 제가 모두의 발목을 붙잡고 말았어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멋잇는애들



강적에게 등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 아니야. 혹시 이걸로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내가 너희의 뒤를 지키겠다.



쓸모없는 놈들은 빠져있어. 여긴 내가 맡는다.



이 정도의 불행 따윈,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끝내주는데, 저 자식들을 쳐죽여 버리고 싶은 욕망이 더욱더 강해졌어! 아하하!



좆같은새끼



철수? 부상자를 최소화? 헤에, 당신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다니 낯설게 느껴지네.



추가


젠장…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내가 이런 망신을 당한 거라고!



한심한 녀석이구만, 당장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