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상트. 중섭 1주년이자 새해 이벤트,한섭은 0.5주년이였던 에이션트 포지의 배포 5성 당기기 스페셜리스트.

한섭 2주년을 바라보는 동안 복각이 없던 관계로 대다수 명붕이들은 줘팸당하는 글이나 봤을 거임.

하지만 지금 먼지걷기 상점털이를 위해 이성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까

남는 시간에 아주 기본적인 병신글이나마 써보려 함. 밑에 결론 있음.



2정50 풀잠재 기준 12의 배치코스트와 700정도의 공격력을 가진다.

신뢰도는 체력이랑 방어인데 어차피 얘로 길막할거 아니니까 넘어감.


재능은 감염생물을 당길 때 더 강하게 당기고 풀잠재 기준 8초 침묵.

힘 2의 2스 10렙으로 무게 4의 화산핑핑이를 재능의 도움을 받아 한칸정도 당기는 모습.


스노우상트가 당긴 거미들은 폭발하지 않는 모습.


다음은 스킬.

1스는 기본으로 주어지는 자동발동 당기기스킬이고, 2스를 좀 설명해야 하는데,


1. 발동시 공격 범위 내에 당길 상대가 있는지 확인.

적이 여러 칸에 있다면 멀리 있는 타겟을 우선

2. 타게팅한 적을 중심으로 대략 광술 평타 정도 되는 범위의 적을 전부 당김.

평타는 눈앞의 거미를, 2스는 한칸 앞의 적을 때리는 스노우상트


대충 저정도 범위로 끌고옴.

3. 데미지 유형은 마뎀, 계수 200%(공격력의 2배), 당긴 후 3.5초동안 정지(이속감소 80%)


Q. 그래서 어떰

A. 애정캐 영역임


재능이고 스킬이고 맵 구성을 좀 많이 타는게 일단 첫번째 문제임.

대 감염생물용 침묵&당기기 역할이 메인이라 그런거 없거나 평범한 원석충 댕댕이정도로는 쓸 이유가 없고, 

진짜 위험한 빨간 산성원석충, 위의 화산핑핑이같은 경우는 당겨서 좆되는 상황이 더 나오기 쉬워서

난 얘는 사실상 거미용 특수라고 생각함.

기억나는 맵이 예전 이벤트에서 하나 있긴 했는데,

오후의 일화 6번맵, 오른쪽 낙사구간 앞으로 거미가 지나가는데 그냥 낙사시키면 터지니까,

스노우상트를 써서 침묵을 먹이고 떨구면 배치를 조금 덜 신경써도 됐었음. 

딱 그뿐이고 다른 당기기 오퍼를 낙사구간에 안 붙이고 배치하면 그냥 끝나는 문제임.

레식때 감염생물들 많이 나오는거 같길래 영상을 죽 봤더니 물량이 미쳐있는데다 맵도 별로고,

최종보스는 무게랑 관계없이 고정형 판정인데다 여러모로 어려워서 편성이 빡빡했기 때문에 쓸 일은 없었음.

그거 말고는 유튜브에 빙섬에서 거미용으로 가드 뒤에 놓고 쓰는 영상이 있긴 하던데,

라댕이 있으면 걍 라댕이 쓰는게 낫고, 빙섬은 그 둘을 같이 쓰진 못할 정도로 편성이 빡빡할거임.


그리고 유형과 상관없이 2스 범위 내에 몰려있는 적들을 제어하는게 서브역할인데,

보통 그 안에 몹이 들어있어봐야 2마리정도, 많아야 세마리,

디펜더나 범위가드로 저지한 적을 다시 당겨야 보통 세마리, 쿠오라에 니엔붙여야 다섯인가?

낙사구간 잘 만나면 재밌기야 하겠는데 그런 적이 없고,

붙었을 때 위험한 적이 잡몹을 떼거지로 대동하고 나온 걸 본대에서 잠시 떨어트려야 하는 상황도 잘 없으며

그렇게 해서까지 디펜더를 살려야하는 맵은 17초 쿨의 당기기 스킬가지고는 택도없어서

딜로 찍어누르거나 힐러를 하나 더놓고 스킬을 맞추는게 나을 거고,

디펜더 둘 사이에 적이 쌓였는데 지금 당기면 깬다! 하는 상황도 다른 딜러를 하나 더 고려하는 게 

기본적으로 맞는 판단임.


두번째 문제는 경쟁자들에 비해서 나은 점도 없다는 거.

일단 지금 겜하고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기다리면

https://arca.live/b/hypergryph/25221271


이 겜 최초의 6성 배포인데다 준 가드급 스펙과 좋은 스킬셋을 들고나온 당기기 오퍼를 얻을 수 있음.

혹시 글라디아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클리프하트랑 비교를 좀 해보면,


1. 3잠에 불과한데도 같은 배치코스트(1코감에 12, 풀잠시 2코감 11코)

2. 더 공격적인 스탯. 신뢰도 보너스도 공격이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5성 이하 당기기들한테 방어적인 스탯은 컨셉플 아닌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봄.

3. 공방 +12%라는 좋은 재능이 배치 조금만 신경쓰거나 언덕에 놓으면 상시적용

4. 풀스작 기준 1스는 스노우상트보다 1초 빨리 충전이라는 소소한 장점이 있다.

절벽이 1스 10

스노우상트 1스 10

스노우상트는 1.6초 정지가 붙어있긴 한데,  

보통 잡몹 낙사유도용인 1스에 쿨 1초 더받고 1.6초 정지가 큰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음.

예전 협약 불겐지 에프이터로 밀던것마냥 조금이라도 더 이동을 방해해야 하는 상황이 다시 오면 그때는 장점이 되려나?

5. 2스킬은 3*3이라는 범위에서 3마리까지 안정적으로 당길 수 있고, 공격력의 200%를 트루뎀으로 꽂아넣는다.

3.5초 기절은 덤.

2정50에 재능받은 절벽이 2스.

낙사구간 끼고 9칸 안에도 세마리가 넘는 적이 있는 경우는 잘 없고,

있어도 넓은 범위 덕에 확실하게 3마리는 당길 수 있음.

낙사구간이 없는 경우를 가정해도 기절과 트루뎀 덕분에 쓰기는 더 편하다.


6. 그래서 5성 당기기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클리프하트가 더 나음.


Q. 그냥 1정 1렙 스킬 7하고 1스만 쓸거면?

A. 코스트 2 싼 로프 쓰셈.


마지막으로, 어쩌면 명붕이들이 제목을 보고 이런 글을 왜 쓰지 하게 만들었을 가장 중요한 문제.

복각을 해줘야 키워보든말든 하지 ㅅㅂ.

클리프하트는 신입독타 출석보상인데, 에인션트 포지 복각은 한섭기준 거의 1년 3개월 가까이 없고, 예정도 없다.

간간히 보이던 뭐가 낫냐는 글도 안 보인지 오래임.


결론 : 다수의 밀당오퍼를 동원한 쑈를 벌일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쓸 일이 없음. 구할 수도 없을 거고.

거지 밈으로라도 기억되는게 다행인 거 같음.

 - 작정하고 당기기 키울거면 글라디아, 없으면 클리프하트

 - 1스 7렙으로 충분하면 로프




이성 충전 기다리는 겸 애정캐 스킨도 나오겠다, 곧 생일도 돌아오겠다 해서 함 써봄

칩던이나 가끔있는 낙사구간에서나 데려가본지라 많이 써본 할배들의 댓글과 지적 대환영

+) 15일에 백신 2차맞는데 살아있길 빌어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