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타겜이랑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불편할 챈럼들을 위해 미리 사과하고 들어간다.

PC기준 작성함

비교할 겜은 '천년전쟁 아이기스', DMM 에서 운영하는 야겜이다.

내가 이 겜 2주년을 앞둘 15년 말 때부터 시작했으니 거진 5~6년을 이 겜을 했었었다.

때문에 처음에 명일방주의 출시 소식이 들렸을 때 짭이라고 생각하면서 무시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존나 후회됨 시바 이 겜 한정 존나 많음

하여튼, 중요한건 아이기스는 명일방주와 상당히 유사한 게임이다.

수집형인 것도 있고, 클래스별 특징이 뚜렷하고 해당 병과의 역할을 잘 짜서 지역의 난관을 해결한다는 것.

또한 유닛을 배치할 수 있는 지점이 정해져있으며

지상의 길을 지나는 적을 저지할 수 있는 근접 유닛

적을 저지할 수는 없지만 멀리 있는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회복시키는 원거리 유닛

크게는 이 두 분류로 나뉘면서 아군의 포인트에 적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디펜스 게임.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이건 게임화면이고, 상단 좌측에 라이프와 적의 수가 보인다.

하단에는 출격 코스트와, 출격가능 인원이 적혀있다.

출격 코스트는 매 초 1씩 상승하며, 특정 하드 난이도나 지역에서는 출격 코스트 충전 속도가 반감된다.

또한 400명의 적을 잡는 섬멸전에서는 50이 주어지는 초기 코스트를 이용해 코스트를 벌어 막아내야한다.

당연히 명일방주처럼 코스트를 버는 병과로 솔져, 머천트가 있으며

덱에는 이들이 꼭 하나씩은 들어가게 된다.

단, 명일방주와 확실하게 차별되는 점이 하나 존재하는데

극히 일부 유닛을 제외하고서는 재배치가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한번 놓고 재배치 쿨을 기다리는 명일방주와는 다르게 한번 배치하면 그걸로 끝이다.

때문에 아이기스의 유닛들은 명일방주의 오퍼레이터들에 비해 스펙이 높은 편이다.

실전 예시를 들어 아이기스 6성 솔져인 아르티아와 명일방주 6성 뱅가드인 사가를 비교해보자.

풀스펙 노스킬 최고성능 기준이다.

여기에 아르티아는 코스트 회복 속도를 소폭 증가시키고 자신의 공격력을 영구히 2배로 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배치 후 5초 후 발동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아르티아의 공격력은 1698 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재능으로 솔져 병과의 최대HP를 +20% 하므로, 실질 최대HP 역시 4000에 달한다.

물론 15년에 출시된 아르티아가 지속적으로 조정과 버프를 받아온 탓도 있지만, 대략적으로는 이렇다.

그러니 병과가 비슷하다해도 성능은 크게 차이날 수 있으며, 때문에 재미로 봐줬으면 한다.

이외 다른 유사 예시 - 이런 류 게임이 당연히 병과가 비슷할 수 있는 것을 명심

솔져 => 2저지 뱅가드 // 성능, 재능, 즉발 코스트 회복 모두 동일

발키리 => 1저지 뱅가드 // 성능, 재능, 적 처치 시 코스트 회복 모두 동일

헤비아머 => 디펜더 // 겜 방식이 유사하니 동일할 수 밖에 없음 생략

신관전사 => 힐탱 // 스킬로 아군 힐,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이 낮은 탱커

메이지아머 => 마딜탱 // 스킬 사용 시 마딜

중장포병 => 원거리탱 // 적을 저지하지 않을 때 범위 물리공격

몽크 => 주먹가드 // 공속이 빠르며 1저지, 회피탱도 있고(재키), 고속도 있고(비헌터), 범위 공격도 있음(마운틴)

보우라이더 => 원거리가드 // 지상배치 원거리 공격 유닛. 원거리 가드랑 반대로 이쪽은 저지하면 약해짐.

마법검사 => 원거리가드 // 라플란드처럼 멀리서 마법공격

프린세스 => 마딜가드 // 스탯 분배가 유사함, 평타로 마딜

소드마스터 => 2타가드 // 2타는 없지만, 단발형 스킬과 개성있는 공격 스킬이라는 장점이 같음.

흡혈귀 => 생존형가드 // 평타칠 때마다 회복

글레디에이터 => 생존형가드 // HP 낮아질 수록 공속 증가

오니 => 유넥티스 // 1저지, 다른 유닛의 스펙의 1.5~2배를 가지고 있고 고코스트.

위치 => 서포터 // 평타에 슬로우. 단, 위치는 어태커, 단일 캐스터의 위치에 있음.

메이지 => 광술 // 모스티마랑 완전히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 버프먹고 신캐 나와도 같음.

레인저 => 함정스페셜 // 원거리에 배치해 원거리 공격을 하며 근접칸에 함정을 깜.

아쳐 => 공중 스나 // 공중 우선 공격 + 연사형이 적폐, 아르케토랑 스킬이 거의 완전히 같은 유닛이 있음.

포술사 => 범위 스나 // 긴 사거리, 범위 물리 공격

몬스터슬레이어 => 장거리스나 // 매우 긴 사거리, 높은 기본 공격력, 우선공격 대상 있음

소환사 => 충전캐스터 // 비즈왁스 등. 스킬 사용해야 공격

엘리멘탈러 => 소환서포터 

주술사 => 샤마르

댄서 => 보카디, 소라 // 범위도 비슷하며 보카디 2스랑 댄서 적폐랑 스킬이 같음

신선 => 보카디 // 보카디 1스의 주변 아군이 받는 데미지 대신 받기.

광대 => 아 // 공격 시 무작위 효과 발동, 아군 버프

풍수사 => 3타겟 힐러 // 사거리가 짧은 것도 동일.

머천트 => 깃뱅 // 아이기스는 원거리칸 배치, 깃뱅은 지상 배치.

이외에도 많고, 이 글에서는 아직 명빵에서 다루지 않은 것들을 소개할 것임

1) 인챈터

배치 칸: 원거리

공격유형: 방어무시(마법)

최대HP: 중간

공격력: 조금 낮음
사거리: 보통

역할상 유사직군: 소환 서포터

고유 특징

- 고코스트 고성능 치료불가 소환물 보유

- 스킬 사용 시 범위 내 아군의 물리 공격을 마법 공격으로 전환

- 스킬 사용 시 모든 아군이 주는 마법 데미지 10%~20% 증폭

2) 환술사

배치 칸: 원거리

공격유형: 방어무시(마법)

최대HP: 매우 낮음

공격력: 매우 낮음

역할상 유사직군: 소환 서포터

고유 특징

- 본인은 출격 인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 사용할 수 있는 소환수는 각자 다르지만, 여러 직군의 소환수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멘트: 앞서 말했듯 퇴각 재배치가 힘든 게임이라 유용할 수 있는 케이스. 성능은 구림.

3) 시프

배치 칸: 원거리

공격유형: 물리

최대HP: 낮음

공격력: 낮음

사거리: 짧음

역할상 유사직군: 없음

고유 특징

- 편성 시 적들의 스펙을 올려 난이도를 높힌다. 대신 아이템의 재화 드롭율을 높힌다.

코멘트: 얘네 편성하고 일부러 하드모드 플레이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4) 네코마타

배치 칸: 원거리

공격유형: 없음

최대HP: 보통

공격력: 없음

사거리: 조금 짧음

역할상 유사직군: 샤마르

고유 특징

- 적의 원거리 공격 대상이 되지 않음.

- 적, 아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력과 방어력을 디버프.

코멘트: 적, 아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력과 방어력을 디버프. 하지만 그 양이 20%나 되서 처음엔 장난감이었던게 점차 성능을 갖추게 됨. 공격 안받으니 적만 영향받는 곳에 배치하면 되지 않겠나 싶지만 꼭 그게 쉽지는 않다. 명빵에 나온다면 드론 이용해서 주변에 디버프 주는 애가 나오지 않을까? 우타게(누에)같이 요괴도 나오는 듯 하니 비슷한게 나올만한듯.

5) 라이프링커

배치 칸: 원거리

공격 유형: 방어 무시(마법)

최대HP: 높음

공격력: 조금 낮음

사거리: 짧음

역할상 유사직군: 없음

고유 특징

- 범위 내 아군이 받은 피해의 30%를 모든 아군에게 분산

코멘트: 얘 있으면 절대 막지 못할 것 같은 적도 막을 수 있게 됨. 비유하자면 칼날협약 불겐지도 막을 수 있게 될 정도. 보카디 1스랑 역할이 유사한 신선과 함께하면 강적을 막은 유닛은 상당히 오래 버틸 수 있게 됨.

명일방주보다는 좀 많이 새로움이 덜한 클래스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얘네만은 좀 덜해서 가져와봤음.

특히 인챈터, 시프, 라이프링커 같은 경우에는 기존 플레이를 바꿀 수도 있으니까 상당히 괜찮지 않을까 해. 

여태까지 비슷한 효과가 아직도 없는 애들이기도 하고.

특히 시프의 드랍율 상승 같은거 있으면 앞으로 파밍에도 도움이 되서 들여오면 좋지않을까 함.

거듭 말하지만 재미로 작성한 것이니 너무 진지하게 보진 말고

다음은 근거리 유닛이랑, 근거리 원거리 병용 유닛을 적어둘거.

명빵이 가드방주인 것처럼, 아이기스도 어느순간부터 근접이 대부분을 담당해서 다양한 애들이 있음.

예를들면 지정한 대상으로 변신해서 동일한 스킬을 사용하고 열화된 스펙을 가지는 둔갑너구리같은거.

다음 번엔 그런 애들 가져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