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쓸 곳이 없어서 여기 올릴게 두서없이 그냥 막 썼어

외삼촌이 평소에도 몸이 않좋아서 저거 언제 큰일 나겠다 싶었는데 3일전에 큰일이 남 장폐색인가? 대장이 썩어서 절제를 하고 인공항문을 달아야 되는데 외할매하는것이 삼촌은 체력이 부족해서 수술은 못한다는거임 수술 할 수 있냐 없냐는 의사재량인데 보호자가  외할매라서 수술은 하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심정지가 한번 와서 심폐소생술 한번 하고 중환자실 보냄 의사는 이거 치료를 할려면 수술은 해야한다 하는데 할매가 수술은 안된데 그러면 연명치료로 기도삽관을 할거냐? 그것도 안된데 그러니까 의사가 그러면 임종하게 일반 병실로 내려가래서 내려감. 이게 엄마한테 전해들은 이틀전 이야기고 어제 일반병실로 내려와서 목숨이 오락가락 하니까 나도 연락받고 병원 가려다가 코로나 검사때문에 못 들어감 그날은 부모님이  집에 안들어 와서 뭔일있는지는 모름 이게 어제고 오늘은 학교 빠지고 코로나 검사하고 문병을 갔다? 외삼촌 보는데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 근육은 개뿔 순 뼈만 남은데다 장이 썩어서 배설물을 코랑 연결된 관으로 내보내서 통에다 연결해놨더라 이게 사람인가 차라리 안락사 하는게 답 아닌가?싶더라고 폐렴생겨서 전신마취로 수술도 못한데 대화는 안하고 손만 잡아주다가 나 먼저 돌아갔는데 그때는 할매가 이 병원 못 믿겠다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야겠다 하면서 친척이랑 언성 높이는거임 나는 삼촌 손잡아주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엄마 욕까지 하더라 어쨌든 나는 집으로 돌아감 여기부터는 다시 엄마한톄 전해들은 이야기 상태는 않좋고 할매는 치료해달라 해서 의사가 여기서 더 하려면 중환자실로 보내야한다 하니까 그걸 거부한다는거임  기도삽관으로 연명도 안해 근데 치료해달라고 닦달하니까 의사도 열받아서 니는 지금 의료방해하는거다 하니까 언성높이면서 싸웠다더라고 병원 옮기는것도 폐렴때문에 거부받고. 어쨌든 이런식으로 내가 나가고 30분 뒤에 심정지가 옴 의사는 살리냐 마냐 하는데 할매빼고 다른 가족은다 안한다에 서해놯거든 근데 할매가 심폐소생술 해달라 하니까 병원은 해줄수 밖에 없어서 해줬데 근데 위에서 뼈만 남았다고 했자나 손으로 흉부 압박할때마다 뼈가 부러지는소리 나서 해달라 했던 할매는 기절하고 응급실감 삼촌 몸은 장기는썩고 갈비뼈도 박살나니까 자동으로 중환자실 보내고 기도삽관한뒤 약으로 재웠데 며칠안거서 죽겠지. 이제  할매는 심폐 소생술 괜히시켰다면서  후회나 하고 원래 일반병실로 내려온게 임종맞으려고 온건데 살려서 거의 식물인간 만들어놓고는 장례식 준비한다는거임 엄마는 지금까지 지가 하고싶은데로만 하고 남탓만 하는거 질린다면서 장례식은 참석 안할거라고 하고 집으로 왔다네. 

만약  내가 30분 더 있다가 할매가 살려내라고 지랄발광하는거 막고 삼촌 편히 쉬게 해줬으면 지금은 상황이 어떻게 됬을까 싶더라 결국 내탓은 아니지만 내가 먼저 간 사이에 이런 일이생기니까 약간 찝찝하더라 삼촌은 평생 할매한테 휘둘리기만 하다 42에 결혼도 못하고 마음데로 죽지도 못하는거 보니까 안쓰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