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즈랑 대다수의 이베리아 오퍼레이터에게 '바다'라는 것은 사실 시테러 사태를 의미하는 것이 어느 정도 화람지심 / 언더 타이즈를 통해 드러난 바가 있다. 인디고의 대원 기록을 보면 그녀의 리베리 스승은 오랜 시간동안 그녀의 아츠로 등대로써 이베리아의 해안을 지켜온 듯 한데, 맞서는 대상이 파일자료 4를 통해 시테러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바다에 대한 연구'가 이베리아에서 암묵적으로 금지라는 것에서 이베리아 정부는 시테러 사태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고, 모종의 이유로 이를 다른 나라에게 숨기고 있다(애초에 쇄국 정책을 실시한 나라다.).

언더 타이즈 최후반부 스토리에서 켈시는 이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고, 이베리아가 다른 나라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테라에서 과학 기술이 가장 발달했고 국력도 상당히 강하다고 추측된 에기르가 현재 멸망한 것으로 추측되는 데, 멸망한 이유가 '시테러'를 기반으로 한 광석병과는 종류가 다르고, 보카디 서사를 보면 어쩌면 세계 멸망 수준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재해라는 것이 확실시 된다면 켈시가 저렇게 주장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그 에기르가 막지 못한 것을 막으려면 테라의 모든 국가가 범세계적인 협력을 이뤄야 할테니.

아직 서사가 많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우리가 아는 한, 이 재해를 막는 역할의 최전선에 서 있는 것은 살아남은 3명의 어비셜 헌터들을 필두로 하여, 인디고와 같은 등대지기로 보인다. 이들은 모종의 아츠/힘으로 이베리아의 해안을 바다의 재해로 부터 어느 정도 '수호'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들 말고도 이베리아의 몇명의 등대지기들과 함께 재해를 막을 '어떤 사건'를 수행하기 위해 존버를 타는 중.

추후에 글래디아의 발언으로 토대로 '잃어버린 이베리아 함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사냥꾼들의 이야기와 함께 인디고와 등대지기에 대한 내용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