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의 강인함을 알아보고 바로 2정을 시켜줬으나






돌아온 것은 념글과 웃음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후 3스작을 하고


만렙을 찍고


머리 굴려 정보글까지 써가며 그의 강함을 피력해도...








돌아오는 것은 조롱과 비난

'패싱저'라는 굴욕적인 별명이었다






하지만 참을 수 있었다

패자는 언제나 고독한 법이기에

그의 신도인 나 또한 언젠가는 빛을 보리라고 믿고 있었다








그저 그에게 더 많은 공물을 바쳐 신앙심을 확고히 하고 있었을 뿐...








그러나...










불현듯 갑자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그는 자신이 가진 더 많은 힘을 발휘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그를 찬양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고...





은쏜수를 믿는 우매한 이교도들 또한 그의 강함을 알아보고 뽑지 않음을 후회하거나 키우기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아아... 나의 신이시여...

그 모진 수모를 당하시고도 저들에게 자비를 내려주시다니...









유일신

'Passenger The God'











그리고 나는....

한때는 모두에게 배척받았으나 이제는 그들을 용서하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저 지나가는 한 명의 신도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