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밤인가...?'

침대에서 일어난 박사는 아직 자신의 몸에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한 체 그저 이런 당황스러운 현상에 혼란을 겪고 있었다.

' 아오 머리야.. 아직 술에서 덜 깼나..?'

어젯밤 리유니온으로 부터 혼란을 막고 분쟁을 막은 것이 벌써 3주년을 맞아

모든 로도스의 직원들과 함께 성대하게 파티를 열게 되었다,

파티의 시작은 아미야의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각 오퍼레이터들의 장기 자랑과 대회들이 시작되었다.

스나이퍼들의 저격 대회나 팔 씨름, 아츠를 이용한 공연 등 많은 볼거리 넘쳐 났으며

특히 아츠를 이용한 공연은 그 중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블레이즈의 불꽃놀이, 안젤리나의 아츠를 이용한 공중부양 체험, 성녀의 종소리, 등등 파티의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기 시작했다

웃고 떠드는 사람들 안에서 소외된 사람 없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박사는 그들을 보며 이 행복이 지속 되길 바랬다.

현재로 돌아가서 박사는 자신의 알람시계의 소리를 듣고 자신이 눈이 보이지 않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것을 받아드리기도 전에

움직일수록 심해지는 두통에 자신도 모르게 고통에 찬 신음을 내뱉었다.

' 끄윽 아아악 으...'

심해져 가는 두통에 박사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고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은 아미야의 부름을 들은 뒤였다.

' 박사님 어제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그러는데 괜찮으신 가요..?'

박사는 이제라도 마음의 짐을 줄인 아미야를 위해 애써 답하였다.

'어 괜찮아.. 아직 술기운이 돌아서 그런데 두통약 좀 받아 와주겠니?'

대답을 들은 아미야는 곧바로 약을 받으러 의료실에 같다

아미야의 발소리가 멀어지자 안도의 한숨을 쉰 박사는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자각했다.

예전에도 이런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특히 그 증상이 강하게 나타났고 이 일은 켈시를 제외한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아니 알아서는 안되는 일이다.

처음에는 그저 두통만 있었을 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강해지는 두통에 재빨리 켈시에게 보고했지만

그 켈시조차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점점 악화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박사 현재 너의 몸 상태는 최악이야 이대로 가다가는,,'

켈시가 말을 다하기도 전에 나는 대답 했다

' 나도 알아 하지만 지금은 안돼 아직은 아미야에게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이 일은 당분간 너와 나만 알아야 해.'

현재 로도스는 리유니온을 물리친 영웅으로 대접 받고 있지만 그만큼 현재 다른 많은 세력들이 우리들을 견제 할 것이고 강력한 아츠를 보유하고 있는 오퍼레이터들을 노리는 녀석들도 나타날 것이다.

감염자에 대한 인식이 변하지 않는 한 이러한 일들은 끊이지 않을 것이고 현재 이것을 대비 할 수 있는 사람은 박사 밖에 없었다.

'그러면 잘 들어 현재 너의 몸은 두통을 시작으로 시각, 후각 ,미각 마지막으로 청각을 끝으로 촉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이 마비될 꺼야'

'그래도 할 건가?'

박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 당연하지'

'나는 내가 할 책임을 질 뿐 그것 뿐이야'

그는 바람에 흔들리는 불꽃이지만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나고 있었다.






처음 써본 거라 오타가 많을 꺼임

다음화는 분위기 보고 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