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이벤트의 근본적인 의미와도 연관되긴 하지만 완성된 느낌이 들지는 않았음. 아마도 절대선이랑 절대악이 없는 스토리라 그런걸텐데.

명방 스토리가 결코 지브리급은 아니지만 스토리 보고 느낀게 원령공주랑 비스무리하다는 느낌을 받음. 스토리가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절대선이랑 절대악이 없는 스토리에서 나오는 특유의 혼란한 감과 갈피가 잘 안잡히는 느낌말이야.

물론 명방 스토리텔링 자체가 지들끼리 아는 거 얘기하는 수준이라 갈피가 잘 안 잡히는 것도 있는데, 이벤에서 말하려는 바가 뭔지 파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히 조질 상대가 있었던 언타가 더 이해하기 쉬웠음.

첸이랑 린이 워낙 스토리상 분위기가 그렇고 그런지라 호구마랑 스와마망 듀오 만담이 확실히 더 재밌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