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그냥 좋다 정도로만 알려져 있고, 따로 정보글이 보이지는 않아서 한번 적어본다.

반박시 니말이 맞음


라 플루마는 도솔레스때 출시된 캐릭터로, 이름이 스페인어로 솜털이란 뜻이어서 솜털이란 별명을 갖고있는 캐릭터다.

(이하 솜털이)


솜털이의 스펙은 만렙 풀잠 기준 체 2250 공 725 방 477의 스펙을 보이는데, 무난하면서도 살짝 낮은듯한 능력치를 보여준다.

(비교를 좀 해보고 싶었는데, 같은 특성 캐릭은 없는데다가 5성가드들은 대부분 반병신이고 정상인 애들마저도 원거리 가드/2연격 가드/3저지 가드라 비교하기가 좀 애매했다.)



솜털이의 특성은 도솔레스에서 신규 추가된 리퍼 특성이다.

기존의 헬라그 계열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으나, 광역딜이 가능하며 힐의 제한이 저지수가 되어있다는 점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헬라그 계열의 단점을 희석시킨 오퍼처럼 보이나, 그에 대한 비교는 나중에 아래에서 해보도록 하겠다.


재능은 심플하게 처치수만큼 공속 +3, 12회까지 중첩되는 재능이다. 솜털이의 낮은 스펙을 어느정도 보완해주며, 스킬과도 궁합이 잘 맞는 재능이다.


범위가 특이하게도 ㅓ 범위 형태인데, 신기하게 보이면서도 은근히 쓰기 쉽다. 이 형태의 범위로 옆을 때릴수도 있고,

앞으로 ㅣ자인 것을 이용해서 오는 적들을 맞지 않고 3칸 내내 때릴 수도 있다.

예시 사진.

사리아로 저지를 시키고, 라 플루마로 계속해서 때리는 방법이다. 예시로 든 맵이 어려운 맵이 아니여서 그렇지, 생각보다 이 전략이 유용할 때도 많다.


다음으로는 스킬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스킬 고속절단/공격 회복

다음 공격의 공격력이 165%까지 상승, 연속으로 두번 공격.


라 플루마를 국밥으로 사용하거나, 또는 배치하고 방치를 하고 싶을때 자주 기용하는 스킬이다.

2연격이야 어디에나 붙을수 있지만, 헬라그를 써본 사람이라면 알거라고 생각한다. 공격자힐 캐릭터가 연격이 붙는게 얼마나 좋은지를.


특히나 라 플루마는 저지수 만큼, 다르게 말해서 2명을 때리면 50이 2번 들어와서 총 100이 힐이 되는데, 이게 이 강타스킬과 같이 터지면 스킬 한번으로 200씩  체력을 채울 수 있다.


아까 이야기한 솜털이의 재능은 공속 증가가 달려있고, 다르게 보면 sp 회복 속도를 36까지 증가, 명방은 그냥 퍼센트이므로 36%를 증가시켜주는게 되고, 이로 인해 1스킬은 아주 빠른 회전율을 갖게 된다.


딜량이 약한가? 그건 또 딱히 아니다.

못해도 강타스킬이고 회전율이 빠른만큼 힐량과 딜량은 같이 늘어난다. 이를 이용하면


사진과 같이 솜털이에게 모든 적을 다 몰아주어서 빠른 공속으로 도끼맨까지 버티고서 넘어가는 걸 볼 수 있다.

참고로 저기서 사리아는 솜털이한테 힐도 못주고, 그냥 저지수 만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저지수도 오퍼의 능력이니까 뭐라 하진 않겠다. 하지만 어차피 솜털이의 힐은 2명까지한테 때려서 받는게 한계고, 자신에게 2명이상 붙어도 버텨냈으니까...대단한거 아닐까?

(참고로 초반에 오는 유격대 살카즈는 초반이라 혼자 못버티더라. 근데 후반에 오는 살카즈는 스텍 쌓여서 버텼어.)


2스킬 수확/자연회복

공격 간격 감소(-50%), 공격력 +70%, HP가 50% 이하인 적을 공격할 때 추가로 공격력 +50%(3마 기준)


사실 1스킬과 달리 2스킬은 스작도 안해놨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그리 자주 써본 스킬은 아니라서 이 스킬은 평가가 안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점 생각하고 봐주면 좋겠다.


이 스킬은 1스킬과 달리 한번에 강한 적이 몰려올때를 대비한 스킬이다. 다만 그만큼 평상시에는 약해지는 면이 있고, 스택을 미리 쌓아두기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스택을 쌓아뒀느냐랑 별개로, 이 스킬은 라 플루마의 딜량을 급격히 상승시켜준다.


이 스킬은 쏜즈가 3스를 무한지속을 킨 상태를, 순간적으론 광역딜로 가능하게 만드는 정도의 성능이 있다.

물론 이해가 안가는 사람도 있을 거라 본다. 한낱 5성이 6성중에 적폐라 불리는 쏜즈급의 성능을 어떻게 내냐고. 하지만 쏜즈의 3스가 공 120% 공속 50인걸 생각해보면, 조건부로 이 스킬은 공 120% 공격 딜레이 -50% 공속 36이라는 스킬 성능을 낼 수 있고, 쏜즈는 이가 1명을 때리는데 반해 솜털이는 범위는 좁아도 광역으로 넣을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쏜즈의 딜량을 따라잡을 수 있다.


물론 2스킬을 킨다고 솜털이가 쏜즈에 비빌수 있는 성능은 아니다. 또한 말그대로 조건부 순간딜이기도 하고. 하지만 5성이 이정도의 성능은 낸다는건, 충분히 놀랄만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또한 아까도 설명했듯이 공속이 빨라진다는 건, 힐량의 증가도 의미하기에, 더욱 이득이 된다.


–헬라그 계열과의 비교?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쓰기엔 헬라그 계열보다 쓰기 편하다고 본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해야 할 오퍼는 1대1 맞다이가 가능한 오퍼보단, 지속적으로 딜을 뽑아낼수 있는, 흔히 말하는 국밥 오퍼이니까.


하지만 협약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헬라그가 활약하기 쉬울 것이다. 헬라그는 몰려오는 것보다는 한마리 한마리를 상대하는데 특화되어있는 오퍼레이터고, 협약은 보통 몰려오는 부분도 있으나 강한 애들만 오는 길도 같이 있기에.(예시로 이번 악어협약에서도 맨 좌측의 길의 어쩌고 악어들을 막는데도 사용되는 택틱이 있다.)


그러므로 사실 뭐 헬라그가 잊혀진다거나 할일은 없을거라고 보고, 안키울 이유가 있다면 2정일러가 맘에 안드는데 스킨을 안사뒀다거나, 걍 남캐가 싫다거나, 쓰기 어렵다던가 정도가 있을거같다.

헬라그 가이드도 아니니 여기에서 끊고 마저 솜털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강한 광역딜이 가능하다.

어느 게임이나 광역딜은 적 아군 안가리고 매우 무서운 스킬이다. 그 광역딜을 일정량 정도로 계속해서 뽑아내거나, 순간적으로 굉장히 세게 뽑아낼수 있는건 장점이다.


-자힐이 가능하다.

자힐이 달려있다는 것은 아무데나 혼자 있어도 살아남기 쉽다는 것이며, 이는 곧 사용하기 편하다는 장점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본 유저는 X인클 때릴때 쏜산이 쓰기 싫어서 굉장히 자주 데려가는 오퍼이다.

대신 힐을 받지 못하냐고 할 수도 있는데, 이게임은 보카디가 출시된후 그딴걸 거의 씹어버리기 시작했다. 없는 유저는 어쩔수 없지...나도 없어....


단점


-한마리 한마리의 상대에 약하다.

사실 이거 두개가 다 되려면 어지간히 적폐여야 하기도 하고, 의외로 2스 키면 어느정도의 적까진 상대가 된다. 하지만 쏜즈가 중장도 어느정도 갈아마시는걸 생각하거나 그러고 있다면, 그 생각은 접는게 좋다.


원래는 여기에 단점으로 힐량을 못받는걸 추가하려고 했는데, 쓰면서 좀더 굴려보니까 보카디만 붙으면 애가 공격력도 미쳐 날뛰고 도트힐도 받아선 정신나간 오퍼가 되버리더라. 그냥 보카디가 사긴 걸로 하고...보카디가 없을때는 당연하게도 힐을 못받는다는게 큰 단점으로 작용하게 됨.


새벽에 정신 몽롱한 상태로 밤 새버리는 김에 쓴 글이라 부족한 점도 많을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나름 많이 굴렸다곤 생각하지만, 2스 관련해선 아직도 부족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다른 의견 있으면 댓글로 달아줘. 나도 다른 사람 생각 궁금하니까.


마지막으로 편안해지는 짤 하나 남길게

(보고나면 재능의 공속증이 얼마나 체감이 큰 편인지 좀 보일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