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명챈에 있던 120레벨 할배들의 몸에 일제히 불이 붙었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이미 길길이 날뛰었어야 정상이겠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은 이미 수수백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중증 치매환자였기때문에 묵묵히 자신의 몸이 타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다


이윽고 명챈에는 명뉴비들과 한줌의 재만이 남게되었다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