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로도스로 온 첸과 호시구마는  독타에게 인사하러 가는거지


첸은 간단하게 용문근위국의 첸이다. 로도스에서도 잘 부탁하지 하고 나가려는데


호시가 자기소개는 안하고 독타랑 애정행각 하는거 보고 표정이 썩는거지


보다 못해 호시한테 간단하게 자기소개만 하고 나오길 바란다 라고 말하고 숙소로 향하는거지.


좀 있다가 쪽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호시구마도 독타의 사무실에서 나오는거임


숙소에서 짐풀고 있는데 호시구마는 용문에서 가져온 짐들 말고도 뭘 자꾸 꺼내고 있는거지 


첸이 뭐 꺼내는거지 하고 봤더니 아기 장난감같은 아기용품들인거임


첸은 황당해하면서 딸랑이 집어들고 흔들면서 용문에서 떠나기 전에 뭘 그렇게 바리바리 사서 오나 했더니 이런거였냐면서 호시한테 물어보는거지


호시는 그럼 내가 애 엄마인데 애 물건 사와야지 뭘 사오냐고 따지는거지


첸은 어이없었지만 애 돌보랴 작전나가랴 힘드니까 이해는 하려고 했음


근데 이 부부는 로도스 내에 솔로들 약올릴려고 작정한건지 사람들 시선 상관 안하고 애정행각을 하는거임


평소라면 트레이닝실에 시데로카 손에 억지로 질질 끌려와서 하기싫다는 표정으로 런닝머신 뛸 독타가 즐거운 얼굴로 호시랑 같이 운동하거나


로도스 함내 식당에서 서로 음식 먹여주면서 아~ 하세요 하거나 애한테 이거 먹어보라면서 쪼그만 아가손에 간식 들려주거나


로도스 구석 눈에 안띄는 곳에서 그.....하려다가 첸한테 들키거나


독타 사무실에서 키스하다가 서류 들고 온 켈시한테 스매싱 당하거나 하는거지


첸은 '용문 욕'하면서 스와이어한테 전화해서 저 부부 꽁냥거리는거 눈꼴시렵다고 하는데 


스와이어는 너도 어서 애인 만들어서 반격하세요~ 라면서 놀리는거지


근데 첸도 그 부부한테 뭐라 할수가 없던게 호시 딸내미가 너무 귀여웠음


볼따구도 말랑하고 첸한테 이모이모 거리면서 말도 잘들어서 엄마인 호시 다음으로 놀아주는 시간이 많았던거임


호시가 작전이라도 나가면 호시 딸내미는 첸 무릎에 앉고 과자 오독오독 먹으면서 쩬이모 엄마는 언제와? 이렇게  제잘제잘 말하는데 안 귀여워하고 배기겠음? 


결국 첸 휴대폰에도 호시 딸내미 사진이 가득해지고 호시랑 말하는 얘기 주제가 업무랑 작전관련 말고도 애 얘기도 추가되는거지


애가 나쁜거 배울까봐 범죄자 출신인 로프나 헤이즈가 애 귀엽다고 접근하면 이 도둑년이 어딜 내 애를! 이러면서 쫓아내는 호시 웃길듯


그거보고 독타는 애 귀여워해주려는데 걍 좀 봐주라고 뭐라 하는거지


어린애 좋아하는 블레이즈는 첸이나 호시가 안보이면 늘 호시 딸내미가 좋아하는 과자들고 접근해서 볼따구 만지면서 놀듯 


그러다가 호시한테 들키면 쳇 짭새다 튀자! 이러면서 도망가고


나중에 호시랑 첸한테 애 과자 너무 많이주면 건강에 나쁘다고 혼나는거지


옆에선 딸내미 과자 뺏아먹은 독타도 같이 혼나고 있고 과자 뺏긴 호시 딸내미는 울먹이면서 호시한테 안겨있는거임


엄마 아빠 혼내조 이러면서 통통한 손으로 찰싹찰싹 때리는 흉내내니까 호시는 그게 귀여워서 딸내미보고 헤실헤실 웃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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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 올렸을때 제목은 '커플들 눈꼴시려하는 첸 웃길거 같지 않냐'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