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저, 매명노가 되어버려요?"


그리고, 또 없뎃이 됐다. 

세월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다. 

눈꺼풀을 닫고, 연다. 

언덕에는 온통 벚꽃. 

그리운 비탈길에서는, 그 무렵 그 모습 그대로,
켈시가 혀를 내밀고ーー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