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자대 배치 받고 한참 구르고 첫 휴가 나갈 때 선임이 행거관 중대장 한테 매일 연락한다고 배웠고 실제로 휴가 때마다 연락을 했음 그리고 아무 문제도 없었거든 그리고 21개월 뒤에 전역 전에 후가를 나감

근데 전역 마지막날 밤에 행정반에 복귀 신고 하고 들어오니깐 분위기가 싸함 그래서 뭔일 있나 했더니 소대장이 나보고 왜 휴가 동안 자기한테 연락 안했냐고 묻데 분명 행보관 중대장한테는 연락을 했는데 심지어 행보관은 당시에 소대장 옆에 있었고내가 연락한 것도 알텐데 암말도 안하고 눈치만 봄 ㅋㅋㅋㅋㅋ

갑자기 그러더니 나보고 완전군장 싸고 연병장 돌라고 함 ㅋㅋㅋㅋ

한 10바퀴 돌면서 ‘저새끼 오늘 생리인가…’ , ‘공무원 연금 깍였나’ 진지하게 생각했다 

진짜 아직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무려 7년 전 일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