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데

꿈속에서 ㅇ뭔지 모를게 날 짓눌러오면서 온몸이 타들어가듯이 아프길레 신음조차 못내고 쓰러져있었는데

대체 무슨 상황이지 생각하다가 이건 꿈이잖아? 생각 든 순간부터 꿈에서 깨어날려고
명상하는 것처럼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했음

그러니까 머릿속에서





흑백화면에 하얀색 글씨로





그는 눈을 감았다.

그를 짓누르는 압력과 타오르는듯한 고통은 여전히 그를 갉아먹고 있지만 더이상 그에게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정신을 집중하여 재정신을 차리고 꿈에서 탈출한다.'

그는 이미 진실을 깨우쳤고 남은것은 이 감옥 속에서 빠져나가는것 뿐이였다.

남은 기회는 많지 않았다.

'많아봐야 두번? 아니, 한번 딱 한번 밖에 없다.'

기회는 단 한번.
그는 눈을 결연히 감고 마음을 비웠다.

이글거리는 불꽃과도 같은 고통과 압력이 그를 계속해서짓눌렀지만 그의 정신은 불꽃조차 녹이지 못할정도로 차가웠으며, 그의 의지는 아무리 누른다고 한들 부러지지 않았다.

'나는... 탈출한다!'

아마 이 순간 만큼은 이세상 그 무엇도 그의 의지를 꺾을수 없으리라

이내 의식이 부양하며 몸의 감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것을 느낀다.

그는 자신이 성공했음을 알았고 아무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작게 미소를 지었다.

열린 창문의 틈새로 미풍이 불어와 그의 살결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었다.

그곳에는 더이상 이글거리는듯한 고통도 숨막히는 압력도 존재하지 않았다.


@@@님, 탈출에 성공하신걸 축하드립니다.





무슨 책처럼 이렇게 문장들이 머릿속을 부유하더니 꿈에서 깼음 ㅅㅂ...
근데 아직도 그 고통스러운게 기억에 남네 존나 아팠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