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강남쪽인데

걸어서 40분이면 개포동에 닿는 거리임

그리고 개포동에 자주 가는 서점이 있는데

거기가 10시 지나면 문을 닫거든?

근데 10시에 거기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고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 들리고 당근거래하고 하니까 새벽 12시가 된거임


터덜터덜 돌아오는 길에 개포동에 있는 남녀공학 고등학교가 보였음

근데 문이 잠겨있지 않더라?

그래서 한번 밤에 학교를 한번 쭉 돌아봤는데 새벽에 혼자 걷는 학교라 그런지 엄청 무섭고 괜히 긴장되고 그랬음

학교 뒤에 구석진 곳이나 그런데 까지 다 가봤는데 좀 무섭더라고

근데 너무 긴장이 되고 아드레날린 펌핑 되어서 그런지 막판엔 쥬지가 서버림

그대로 음수대에서 바지 벗고 좀 치고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