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음주에 강림하시는 특사스와 함께 배너에 올라오는 판사님. 

6성으로는 머드락뿐이었던 '저거너트'로 출시되어 기대가 클 텐데, 아마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머드락과 사용처는 좀 많이 다른 오퍼이기에 설명글을 써봄.


우선 직군 설명부터 들어감.

상술했듯 페넌스는 [6성, 디펜더_저거너트]임. 저거너트는 아군의 치료를 받지 못하고(보카디, 안젤리나 등의 도트힐은 먹힘) 그 리턴으로 높은 체력, 방어력, 공격력을 받은 직군임.

일례로 모두에게 친숙할 머드락을 들어보자면, 머드락의 체력은 최대신뢰도를 기준으로 4400, 공격력은 940, 방어력은 660 정도로 높은 스탯을 보유하고 있음. 게다가 9초마다 충전되고 3스택까지 가능한 무적 보호막과 그 보호막이 깨질때마다 체력이 일정 비율 회복되는 사기적인 재능으로 저거너트의 정석으로 알려진 오퍼임.

페넌스에 대해서는 후술함. 참을성을 가지고 쪼매만 더 읽어보셈.


판사님의 스탯을 보자. 배치 코스트는 2정시 36코스트로 머드락과 일치함. 꽤나 무거운 코스트지만 그 값은 잘 해내는 오퍼임. 저지수는 당연히 3저지임.

체력은 4600, 공격력은 910, 방어력은 610, 마법저항 10정도임. 체력이 머드락에 비해 좀 더 높은 것과, 방어력, 공격력은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음. 대체로 스탯은 머드락이 좀 더 좋음. 


다음으로 재능임.

1재능: 법의 수호자

배치 즉시 최대 체력의 50%에 달하는 보호막을 획득하고, 적을 처치할 때마다 최대 체력의 10%에 달하는 보호막 추가획득. (최대체력 300% 초과 불가)


우선 재능부터가 머드락과는 좀 다른 면이 있음. 머드락은 무적 보호막을 스택형으로 쌓지만, 페넌스는 '체력 보호막'을 획득함.  최대체력의 300%라는 엄청난 수치로 보호막을 쌓을 수 있지만, 자동회복이 아닌지라 잡몹러쉬에서 혼자 적들을 처리하게 두는 편이 나은 편. 그래도 적을 혼자서 30마리나 잡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어 보통은 80~100%정도의 보호막을 챙기고 들어가는 편임.


2재능: 가시두른 몸

자신이 생성한 보호막이 존재할 경우 공격받을 때마다 페넌스 공격력 50%의 마법데미지로 반격


마치 무에나처럼 공격을 받을 때마다 일정 비율로 반사데미지을 넣는 재능임. 그러나 보호막이 있어야만 쓸모있는 재능이라는 게 약간의 함정. 그래도 공격력이 900을 넘기는지라 반사뎀도 쏠쏠하게 뽑을 수 있음. 그리고 받는 공격력이 아닌 페넌스 자신의 공격력이기 때문에 공증버프와도 시너지가 좋은 장점이 있음.


스킬을 보자. 스킬도 머드락과는 완전히 다름. 

모든 스킬은 10렙 기준임.


1스킬: 최종판결 

(3sp, 자동회복)다음 공격시 공격력 200%만큼의 추가 마법데미지를 입힌다. [차지]: 공격력이 200%로 증가하고 대상을 5초간 기절시킨다.

 

자동회복 공격인데 [차지]가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음. 기본 공격력이 2배 상승하고, 5초라는 긴 기절이 달리게 됨.

사실 그냥 공증효과만 있었으면 다른 오퍼들과 같이 묻혀지는 스킬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긴 CC가 붙으며 꽤나 쓸만한 스킬이 되었음. 하지만 자동회복 공격이라 원하는 적에게 CC기를 걸기 힘들다는 단점 또한 존재함.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위디와 같은 밀치기 오퍼로 차지 효과의 쿨타임을 돌리거나, 다른 CC기 오퍼를 기용하거나, 공속을 낮춰주는(ex: 백금이) 오퍼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음.


사진으로 설명해보자면, 첫 번째 사진에서 망치?를 머리 위에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차지가 다 됬다는 뜻이고, 두 번째 사진이 적이 5초 기절에 걸린 모습임.


2스킬: 확고한 고행

(30sp, 20초 지속, 자동회복) 공격 중지, 60%의 받는피해 감소 획득, 주위 8칸의 지상 적에게 초당 공격력 140%의 마법데미지. 1재능의 보호막 획득 효과 100% 증가.


공격을 중지하고 공격을 하는 신기한 스킬. (머리 위에 있는 저 조그만 거 뭔지 알려줄 사람 찾습니다.) 보호막 생성의 계수도 높아지고, 피해감소도 붙어 페넌스 본인의 생존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스킬임. 페넌스가 스택형 보호막으로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 스킬을 켜주면 다시 보호막이 쭉쭉 차는 모습도 볼 수 있음. 머드락의 2스와는 사뭇 다른 스킬인데, 머드락은 피격회복으로 주변 8칸의 적에게 모두 데미지를 주어 공격 위주+자힐로 생존력을 높이는 것에 비하면 반대되는 스킬.


사진에서 두 명의 적을 동시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정리: 

페넌스 2스: 쳐맞으면서 죽임

머드락 2스: 걍 죽임


3스킬: 피형참극

(20sp, 20초 지속, 피격회복) 즉시 최대 체력의 130%의 보호막을 획득하고, 공격속도가 감소한다. 공격력이 400%증가, 적의 공격을 받기 쉬워진다.


사기지만 사기가 되기 어려운 스킬. 

우선 3스킬의 장점은 공격력의 자체 증가이기 때문에 2재능의 반사데미지도 비례하여 4배나 증가한다는 것이 있음. 게다가 자체 공격력도 높아지고 보호막도 확정 획득이기 때문에 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을 갈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게다가 도발과 비슷한 효과 때문에 배치순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음. 도트데미지를 주는 적이나 약한 적에게는 엄청나게 강하지만 한번에 강한 데미지를 주는 적에게는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페넌스 3스의 스탯 증가가 워낙 크기 때문에 보스를 제외한 모든 적이 약자라는 점이 큰 메리트.

3스의 최대 단점은 '피격회복'이라는 점. 피격회복치고 소모 sp도 20으로 큰 편이라 발동시키기 까다로운 단점이 있음. 블레미샤인, 첸 등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상 타이밍을 잡기에도 힘들다는 단점이 있음. 

그러나 이런 디메리트에도 불구하고 한 번 켜지기만 하면 모든 적을 평등하게 갈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자주 기용되는 스킬. 참고로 7-18 단독클리어에서 사용된 3스의 모습을 보면 도트데미지 덕분에 스킬이 꺼짐과 동시에 다시 켜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사진에서 첫 번째가 기본공격 모션, 두 번째는 반사뎀으로 체력이 깎이는 모습임. 

위의 사진은 비교용으로 넣어봄. 첫 번째 사진이 1스킬에서의 반사뎀, 아래가 3스킬이 켜진 상태에서의 반사뎀임. 차이가 확실한 것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계수 증가량이 큼.


머드락의 3스킬과는 비교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굳이 설명을 하자면, (머드락의 3스킬은 일정시간 공격중지를 하는 대신 적에게 엄청난 슬로우를 걸고, 슬로우 시간이 끝나면 공격력과 방어력을 늘리고 저지한 적을 모두 공격함.)


머드락의 3스는 약간 사용하기에 위험성이 있음. 슬로우의 범위를 지나면 지나가용의 톨게이트가 되어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스킬의 타이밍 각을 잘 잡아야 함

반면 페넌스의 3스는 발동되기까지의 시간적인 단점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디펜더의 역할은 하기 때문에 지나가용을 당할 위험성이 적고, 스킬이 켜지면 머드락의 3스 이상의 성능을 보여줄 때가 많음. 


머드락의 2스와는 비교할 부분이 없기 때문에 스킵함.


정리: 

머드락과는 사뭇 다른 사용처로 출시된 저거너트. 근본적인 차이점을 기술해보자면,


머드락은 강강약약의 사용법을 가짐. 

머드락은 공속이 느리고 한 방의 공격력이 강한 적의 공격을 무적 보호막으로 씹으며 거의 최강 카운터로 활약할 수 있는 반면, 도트데미지를 입히는 기믹이 있는 맵이나(ex: 메딕, 디펜더 칩 수급처) 한방 공격력이 약한 대신 공속이 빠른 적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줌. 그래서 보통 패트리어트나 머드락 졸개들의 카운터로 활약하고, 만드라고라나 새대갈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줌,


그러나 판사님은 강약약강의 사용법을 가짐.

페넌스는 공속이 빠른 적에게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줌. 3스의 회전률을 올려주기 때문임. 피격회복이라는 점에서 도트데미지도 포함이 되어 패트리어트의 도트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줌. 그러나 공속이 느리고 한 방 공격력이 강한 보스에게는 매우 취약한데, 보스전의 특성상 잡몹러쉬가 별로 많지 않아 보호막을 쌓을 시간 또한 부족하고, 머드락에게는 있는 무적효과가 없기 때문에 들어오는 데미지를 온전히 받아내야 한다는 약점이 있음. 


그래서 잡몹러쉬가 잦거나 도트데미지가 있는 맵에서는 페넌스 3스킬을 기용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머드락의 2,3스킬을 기용하는 것이 효율적임. 그러나 기믹이나 적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공속이 매우 빠른 적(ex:복싱맨)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도트데미지를 입히는 적(ex:패트리어트)도 별로 없기 때문에 3스킬이 활약할 무대는 자주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취약점 또한 존재함. 

그래도 1,2스킬의 성능도 좋은 편이어서 잘 선택해가며 기용하면 쓸 일이 많은 오퍼레이터.


4줄정리:

1. 머드락과는 사뭇 다른 사용처로, 좋은 성능을 가진 오퍼.

2. 보호막이라는 재능을 통해 상당한 생존력을 보장받음

3. 방어 위주의 2스킬, 공격 위주의 3스킬로 가치가 높음.

4. 피격회복.....하....유일한 단점.


이번에 특사스를 뽑다보면 어쩔 수 없이 데려가야 하는 그림이 나오기 때문에 이왕 뽑은 거 잘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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