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타 앞에서 점잔은 모습을 보이는 은남충


그런 은남충에겐 다른 사악한 이면이 있으니 


그건 은재가문의 차녀인 프라마닉스와 관련이 있는거지 


프라마닉스가 은남충을 극혐하는 이유가 있는데


어릴때부터 은남충에게 학대를 당하며, 강간으로 처녀도 때이고 은남충에게 협박을 당하며 지속적인 희롱을 당했기에 그런거임


그리고 그런 은남충의 악랄함은 무역 회사에서도 이어지는데


독타와 만난 후 함께 지내면서 사랑을 자각한 오로라 


결국 은재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은 오로라는 은남충을 찾아가 자신을 놓아달라고 요청하는거지



하지만 은남충은 막대한 후원으로 길러낸 오로라를 풀어줄 마음은 없었고, 그 뛰어난 머리를 악랄하게 굴려서 오로라를 꼬시며 결국에 오로라의 아다도 따먹는거지 



오로라는 눈물을 머금고 은남충에게 몸을 허락하고, 그렇게 정사가 끝나고 은남충에게 약속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지만 은남충은 매정하게 


"나의 맹우에게 그대와 같은 가벼운 여자가 어울릴 것 같은가?"


"목적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쉽게 던지는 가벼운 여자는 맹우의 품을 허락해선 안되지"


적반하장으로 자신이 오로라를 겁탈했으면서 도리어 화를 내는 은남충


충격을 받아서 오열하는 오로라를 매정하게 바라보며 먹버하는 은남충은 다음 사냥감을 고르면서 입맛을 다시는, 마치 명붕이의 환생같은 은남충이 있으면 재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