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히히 병신들아 옴마니 반메훔






현녀가 언럭키 아테나가 된 이유는 단순하게 말하면 그냥 불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힌두교의 원전인 브라만교에서 파생되어 나온 불교는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존나 괴상한 성장 테크트리를 빌드로 짜서 몸집을 불렸기 때문이다.










한대에 서역에서 중국으로 넘어온 불교는


이미 당시부터 오래 해먹을대로 해먹어서 흥성한 유교와 도교를 이길 방법이 전혀 없었음.


어떻게 해야하누...? 고민하던 불교는 결국 굽혀들어가는 모양새로 조촐하게 시작했다.




조금 비굴해도 처음에는 말단 쭈구리부터 시작해야지 뭐 어쩌겠음 ㅎ






그리하여 초창기 불교는 종교 관념 상으론 도교를, 정치 윤리 상으로는 유교쪽과 영합하여 살아남았고,


애초에 근본이 신선사상과 만신사상인지라 각종 민간, 지방의 토속신앙을 흡수하여 몸집을 불린 도교는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불교를 흡수하여 커질 것 같았지만







이게 소화불량처럼 도교의 뱃속에서 찜찜하게 화근이 되어 남아있었고,







위촉오 삼국시대/서진/동진 오호십육국 시대를 거치며 판국이 점점 요상하게 흘러갔다.


도교 뱃속에서 살아남은 불교가 오히려 도교에 기생하는 모양새가 된 것임.






불교 : 크킄.... 군단을.... 위하여....





불교는 위진 시대부터 도교의 현학玄學에 의지하며 점점 유포되더니,


이윽고 그 세력을 불려서 오히려 현학을 흡수하고 더 나아가서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음.


Spawn more overlords를 외치며 커맨드 센터를 잠식해가는 저그처럼




불교는 점점 도교의 영향력을 흡수했고, 도교가 그 사실을 알아차린 순간에는 이미 늦었지.








위진남북조 시대에 이르러서는 불교는 이미 도교와 맞먹지는 못해도 대놓고 삼키긴 뭐할 정도로 성장했음.


위진남북조~수당 시대까지


도교와 불교는 존나 서로의 논리로 치고받고 싸웠는데,


외려 이 설전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자신들의 이론과 체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아이러니한 결과까지 나왔다.




발전한 도교는 당나라 당시에는 노자를 당나라 황족의 시조로 받아들여지게 되어 당 고종이 태상현원황제太上玄元皇帝라고 존호를 올리기에 이르렀고,


크게 부흥한 도교의 와중에 불교는 도교에 흡수된 것처럼 흡수되지 않은 어정쩡한 관계로 계속 기생하며 꿀을 빨았음.






그러던 중 일이 터졌지.






이히히 요괴 좆까 괴력난신 좆까 병신들아





발단은 명나라가 근본 이념을 유교로 채택한 것부터 시작되는데,


이성계가 성리학 국가를 만들자면서 유교를 국교로 두고 건국한 좆선의 민간 신앙 꼬라지를 보면 모두가 예측했을 상황이고,



애시당초 좆선까지 갈 필요도 없이, 논어論語의 술이편述而篇의 서술된 문장을 보면




선생님께서는 괴력난신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

子不語怪力亂神.




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유교의 아버지 공자부터가 괴력난신, 즉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그에 관련되어 민담으로 전해오던 요괴같은 것을 존나게 싫어했고,


이것은 만신전의 도교가 힘이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었음.




정치로 따지면 그 재앙이 당선된 상황에서 보수가 기를 펴고 살 수 있겠냐?












상황이 이렇게 되니 점점 도교는 힘을 잃고 시름시름 기가 죽기 시작했고




오히려 정치 이념쪽으론 예전부터 유교를 베이스로 두고 있던 불교는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기지개를 피기 시작했음.


이는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책에서부터 근거로 들 수 있지.






앞서 구천현녀가 등장했던 수호전, 평요전은 나관중의 소설로,


나관중부터가 생몰년도 1330년? ~ 1400년 인물.


즉, 원나라 말~명나라 초기의 사람임.


이 작가의 소설에서 언급되는 도교의 신선들과 작품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녀의 등장만 봐도 당시 도교의 파워와 현녀의 위상을 알 수 있는데,





문제의 소설 서유기의 작가 오승은을 보면 생몰연도는 1500년 ~ 1582년.


즉 나관중보다 150년 가량 후의 명나라 사람으로




서유기만 봐도 위상이 떨어지기 시작한 도교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잖음?






우끼끽 병신들아



서유기를 대충 봐도 알겠지만 돌원숭이 하나가 태어나서 눈깔에서 나온 빛만 보고 온 천상이 난리가 나고


애초에 손오공한테 도술을 알려준 수보리 조사는


부처의 십대제자 중 하나인 수부티Subhūti.다.





부처의 제자한테 배운 손오공한테 얻어터진 나타태자는 뭐 넘어간다 치더라도






이해가 쉽도록 봉신연의에도 등장했던 도교의 인물들만 봐도




그당시 도교의 인물 중 봉신연의에서 첫 등장했으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양전楊戩, 즉 이랑진군二郞眞君이랑


마찬가지로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도교 최고의 신이자 도교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노자가 신격화되어 일컬어지는 태상노군太上老君을 제외하고는


옥황상제고 뭐고 손오공의 깽판에 빌빌댄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심지어 이 둘도 손오공을 일방적으로 팬 것도 아니잖음?


이랑진군은 다이다이 까서 막상막하였다고 하고, 태상노군은 필살무기 금강탁 던져서 잠깐 기절시킨거고.







이런 도교의 이름난 신들도 어쩌지 못하는 원숭이를 부처가 손 하나로 제압했다는 것만 봐도 당시 도교와 불교의 위상이 엄청나게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냐?


애초에 서천길 여행 중간중간에 손오공이 헬프 핑찍어서 오는 애들이 산신령이랑 사대용왕임.




용왕을 시다바리 취급하는 것까지도 뭐 대충 넘어간다 치더라도














차지국車遲國에 등장하는


삼청관 도사 호력대선虎力大仙, 녹력대선鹿力大仙, 양력대선羊力大仙이랑 삼장 일행의 기우제 내기를 한 일화로




도교의 몰락은 설명이 끝난다.




애초에 기우제부터가 도교식 제사인데,


그런 도교식 제사의 내기에 세 번 다 삼장 일행이 이기는데다가


자칭 도사라던 놈들은 알고보니 죄다 요괴였다는 설정이고


결국 도술 대결에서 호력대선은 목이 잘려서, 녹력대선은 배가 열려서 오장육부가 쏟아져서, 양력대선은 끓는 기름에 튀겨져서 죽음.






그리고 이 삼청관 도사 일화의 모티브는 누가 봐도 도교의 발원지가 되었던 사천 칭청산의 도교의 발원지 삼청궁三清宮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점도


도교 신들이나 신도들에게는 슬프게 다가올 수밖에 없을거임.


서유기 삼청관의 세 요괴 또한


삼청 중 옥청의 원시천존(또는 옥황상제), 상청의 원보천존, 태청의 도덕천존(다른 말론 태상노군) 이 셋을 빗댄 것으로 보이는 걸 봐선




도교가 존나 어디까지 내려갔는지 유추해볼 만 하지.





이해가 안간다고?


예를 들면 그리스 신화에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를 두고 이새끼들 괴물로 만들곤 이집트 신화에서 호루스를 주인공 일행으로 만들어서 여행 중에 끔살시키는 거임.







내가... R따리라고....?



이렇듯 우리의 현녀는 도교의 몰락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강력한 신앙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언럭키 아테나로서 R따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거임.







주륵





으휴 쯧쯧 불쌍해라!













아 이건 여담인데






우리의 쓰레기 게임 빵즈지령에서 현녀는 이렇게 생겼지만 산해경 등의 중국의 고문서의 원전에 따르면 반인반조래.


그렇다면 호루스처럼 머가리가 새머가리냐고?





아니, 걍 새에 사람 머가리가 달려있대.


아니 그러면 그런 몸으로 억덕계 섹스머신이고 억덕계 야스를 가르쳤음? 하고 물어볼 수도 있을텐데



그거야 뭐...









새 뷰지가 쫄깃했나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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