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공학원1, 인공학원2 바닐라/pp2/미니 중 어떤 걸 사용하고 있는지.


2. 무엇을 어떻게 하려다 이상이 생긴 건지 상세히 설명.

가급적 스크린샷은 물론, 필요하다면 dmp 파일 같은 것도 이미지로 변환해서 좀 올려주고.

가령 모드 문제라면 data 폴더랑 sets 폴더 스샷을,

캐릭터 카드 문제 같으면 exif 체크해서 해당 카드도 첨부해줘.

사용 중인 PC환경 같은 것도 말해주면 좋겠지만, 뭐 여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음.


3.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밝힐 것.

키워드를 엉뚱하게 검색해서 못 찾았다든지 뭐 그런 거는 인간적으로 이해해줄 수도 있는데,

ㅈㄱㄴ나 한 줄 짜리 질문들 보면 답글 한 번 잘못 달았다가

질문에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질 거 같아서 정말이지 대답해주기 싫음.

단순히 공지 봤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같은 걸로 퉁 치려 하지 마라.

그런 문구 써봐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생각 밖에 안 듬.


4. 해결되었으면 해결되었다고 언급할 것.

기껏 답해줬는데 어찌 되었는지 답을 안 하면

내가 단 답글을 보기나 한 건 지조차 의심스러워지고 기분도 좋을 리가 없지.

성의 있는 답변자를 원한다면 성의 있는 질문자가 되어야 한다는 걸 굳이 다시 말해야 할까?

다들 시간이 썩어 나서 챈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할 것.


5. 챈 활동을 질문으로 시작하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음.

다른 챈도 대체로 그렇겠지만 인학챈은 특히나 핑프와 유령들을 싫어함.

아무런 활동도 없는 계정이 일단 질문부터 하는 걸 보면,

최소 체리피커, 나쁘게는 모니터링 요원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됨.

세이브라든지 그런 류의 조공부터 일단 바치라는 건 무리한 요구겠지만,

그래도 질문자는 자기가 아쉬울 때만 챈을 찾는구나라고 생각하게 하지 않으려면,

추천 댓글이라든지 그런 간단한 이력이라도 좀 있어야 하지 않겠음?



챈 구독자가 늘어나고 글 리젠도 늘어나서 반가운데,

또 한편으론 엉뚱한 질문글들 볼 때마다 현타가 몰려와서 옆동네 공지를 참조하여 한 번 써봤음.

길게 써서 미안. 어차피 공지도 안 보는 유저들이 이걸 과연 읽을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