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디바인 갓달란트 x누리에서 찬양하길래
보테가 카드지갑 달렸었다
제작노트엔 명품보다 잘 만들었다고 이빨 털었는데
싹 다 구라더라
정품은 앰보싱이 있어서 우아하고 엘레강스한 맛이 있는데
이건 그냥 물에 젖은 가죽 마냥 푸석푸석하고 죽어있음
그냥 누가 봐도 짭탱이라 들고 다니지도 못하겠어서
집안에 방치 중
지갑 못 만들었다고 욕 올라오다가
그 후로, 이상한 창작 목걸이, 노에소 팔찌 만들면서
스스로 삽 푸더니 관짝 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