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2 먹형이야.


간만에 개념글 한 번 가고싶어서 정성스러운 비교후기 하나 쓰려고한다. 일단 프스캇은 오팔이의 할인으로 시작된 충동구매인데...


때는 바야흐로 약 한 달 전쯤인가, 나는 원래 프스캇 로우에 관심이 크게 없었는데 오팔이 자체제작 프스캇이 499위안이였던게


갑자기 399위안으로 세일을 하는거야. 갑자기 뇌이징 오더라? 바로 주문했다.ㅋ


근데 문제는 오팔이는 qc가 없다보니까 프스캇에 대해서 쥐뿔도 모르는 입장에서 불안했다. 형.. 퀄신병자거든 ㅋ


그러다보니 그당시 손절치기전 멕에게 ljr프스캇을 같이 주문했고, 둘중에 하나는 매물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중간에 무책임한 멕때문에 멕한테 산건 전부 환불때리고 산양한테 주문넣으면서 ljr프스캇 qc를 멕한테2번 산양한테 5번을 받았다.

(재큐를 7번까지 한 이유는 잠김이 3.5~4땀 정도나오면 뒷자수가 후레고, 뒷자수가 마음에 들면 잠김이 부족하던가 좌우 땀수 비대칭이였어. 아니면 혀탭이 별로던가. 그래서 결국 산양한테 5족의 신발중 마음에 드는거끼리 엑조디아 한게 지금받은 LJR프스캇이라고 보면됨. 


확실히 최근 제작 차수의 LJR프스캇이 전체적인 퀄리티가 안좋은거 같아서 뒤축 자수의 폼은 OG나 PK가 좋다고했지만 나는 갖고있는 조던 엥간한건 전부다 LJR이라서 기어코 LJR껄로 받으려고 재큐를 여러번했었어. )



그렇게해서 오늘의 비교후기는 오팔이 프스캇 로우 VS 재큐7번받은 LJR 프스캇 로우 가 되겠다.



아참 한가지만 말하자면, 나조차도 정품은 본적이 없다보니 아직까지 둘중에 뭘신을지 결정을 못내렸으니, 내 글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아는 친구가 나 뭐신을지 결정 좀 해줘라 ㅋ


암튼 사설 길어서 미안. 시작할게.ㅋㅋ




우선 박스 구성품 상태 나열해봤다. L이라고 적은게 LJR이고 158이 오팔이다.

문제는 둘이 박스 사이즈가 다르다. LJR이 더작음ㅋㅋ 이거 뭐지 싶어서 기존 LJR조던 박스랑 비교해보니까 오팔이박스가 다른LJR조던하이박스랑 사이즈가 같고 LJR은 박스가 작더라. 대신 투명한 겉포장재는 LJR이 더 투명하고 깔끔했음. 오팔이껀 탁했다고 해야되나.



이 사진을 보면 좀더 사이즈 비교가 될거야.


핑크 속지인데 재질은 같아보였지만 오팔이께 조금 더 진했다~ 전문가는 이거 핑크 속지로 정가품 구별 바로한다더라.


스페어 신발끈은 큰 차이 없는걸로,.




본격적으로 신발 비교간다. 우선 겉보기에 가장 눈에 띄는건 핑텅이다. 왼쪽 오팔이는 노란색텅이지만 오른쪽 LJR은 약간 핑크텅을 띄고있다. 이부분 뭐가 정품에 가까운건지는 너가 검색해서 형 알려줘라ㅋ 귀찮다..


신발 끈 인데, 찌찌 프스캇은 왁스끈 아니라서 끈 사려고 알아보는애들 좀 봤었는데, 지금 내사진으로는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오팔이나,LJR이나 둘다 어느정도 광택나면서 기존의 조던끈이랑은 다름. 광택은 서로 비슷하고 탕은 아주 살짝 LJR이 어둡고 LJR이 폭이 조금 더 넓음. 물론 뭐가 더 정품이랑 가까운지는 너가 검색해봐라^^ㅋ



혀탭안쪽. 큰차이는 안보인다 ㅋ 




이건 신발 안쪽 마감차이 보여주려고 찍은건데 여기서 잠깐 얘기할게 있는데.

형 아부지가 예전에 에스콰이아,금강제화에서 핸드백 제조하셨어서 가죽쪽만 30년넘게 종사하셨었거든. 그래서 이번에 오팔이,LJR 둘다 한 쪽식 갖다 드리면서 가죽어떤지 비교해달라고 여쭤봤었거든?ㅋㅋ (나? 8년차 여자친구에게 프스캇 QC감별받고, 아버지한테도 감별받는남자ㅋ)


암튼 누가 그랬잖아. LJR은 가죽이 아쉽고, 오팔이는 정품이랑 동일한 프라임아시아 소가죽쓴다고. 나도 그 글 본적있다보니 두개 비교해보는데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고. 그래서 아부지찬스 쓴건데, 아버지도 가죽은 두개다 천연가죽이고 거의 동일한거 같다고 하시더라. 실제로 만져봐도 차이없고.


대신 신발의 전체적인 마감은 LJR이 오팔이보다 좋더라. 봉제라던가, 실밥자른흔적이라던가. 신발 끈 구멍 주변만 봐도 오팔이보단

LJR이 좀더 깔끔함.



마감쪽은 LJR 이 좀 더 나은거 같다.



이제 중요한 잠김 부분인데. 

오팔이는 확실히 뒷자수는 지리는거같다. 대신 잠김이 3땀정도 나오는거 같음. 역시나 내껏도 3땀이였고 다행히 좌우 대칭이긴하더라.


LJR은 내가 QC를7번 받으면서 3~4.5 까지 골고루 있었지만 3.5/3 3.5/4 심하면 4/3 이런식으로 좌우 비대칭인 경우가 많아서 재큐받는 경우가 쫌 있는거같다. 지금 내 LJR은 4/4 로 내가 맞춰놓은거고.


뒷자수 비교사진이야.

확실히 두개가 서로 자수가 다르긴하더라. 

그리고 자수아래쪽 빵떡이랑 번개 각인의 간격이 달라. 각인은 LJR이 더 깊게 찍혀있음.


이건 오팔이 프스캇인데 사진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물로 봤을땐 농구공자수는 그냥 완벽하다고 볼수있을것 같아.

농구공 테두리부터 농구공의 자연스러운 모양이랑 윙부분까지 정말 자수하나는 깔끔하게 뽑힌거같음.


이건 LJR 자수인데, 내가 그나마 최근개체중에 양품으로 고른건데도 LJR자수는 이정도밖에 안되는거같다.

어차피 LJR은 농구공 자가수정 한다는 마인드 깔고가려고 이정도로 타협한거여. 사진 바로아래 산양이가 찍어줬던 QC사진도 올려줄테니까 너가받은 QC랑 한번 비교해보도록~ 




두개 비교인데 장단점을 비교하자면 농구공 안쪽자수는 LJR이 진하지만 테두리가 흐려서 자가수정해야하고. 오팔이는 농구공 모양이랑 테두리는 깔끔하지만 공안쪽 자수가 조금 연하다~ 그리고 윙로고 자수는 LJR이 좀더 나은거같고.

문제는 LJR은 이게 내가 받은 7개의 자수중에서도 평균이상의 자수다.. 그말은 즉 뽑기운이 존나게 좋아야 한다~ 

오팔이는 다른애들 후기만봐도 자수는 다 깔끔한거같음.



그리고 아이보리 중창패턴이 서로 다르더라. 오팔이는 선명하고 뚜렷하게 정사각형안에 7조각이 들어가있는 패턴인데

LJR은 조금 뭉툭하고 덜선명하더라. 그리고 파란색아웃솔이랑 아이보리중창이랑 이어지는 부분에서 LJR은 경계선이 0.3mm정도? 뚜렷하게 있는데 오팔이는 그냥 색만 나뉘어져 있더라.



오팔이 혀탭인데 운좋게 좌우 끝쪽으로 붙은게 온거같음. 좌족 혀탭 윗부분 공간이 조금 더 넓은건 어쩔수없는듯.



LJR도 내가 그나마 재큐돌려서 혀탭양호한걸로 받은거고. 암튼 이부분은 LJR이 오팔이보다 조금더 핑크텅이다~ 라는 차이만 있는듯.



신발 안쪽 캑터스잭 부분은 서로 다르더라. 사진으로 색감표현이 잘안되는데, 오팔이껀 사알짝 핑크빛이 돌고 반짝반짝한 펄이 더 강함. 사진상에 빨간화살표친 A랑 실제색이 비슷하다고 보면됨.



대신 LJR은 펄 이 조금 약하고 그냥 흰색깔 페인트 칠한거같음. S색깔이랑 실제랑 같다고 보면됨.

이부분 뭐가 정품이랑 비슷한지는? 너가 검색해라^^




후... 드디어 찍은사진 다 끝났다. 시밸 니들한테 비교후기 적겠다고 약속한게 있는만큼 지금 한시간 넘게 사진찍고 후기쓰고했는데,


그래도 형은 니들이 좋아서 이런거 글쓰는거 마저도 재밌었다ㅋ 


암튼 긴 글 읽어주느라 고맙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도 지금 뭐신어야될지 모르겠는데, 나보다 더 잘 아는 친구가 더 괜찮은걸로

하나 골라줘봐라ㅋㅋ 그거 나 신고 나머지는 매물쳐야지~


암튼 오늘도 수고했고 슬슬 자러가야겠다.


개추나 하나 박아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