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물건은 시간이 지나도 형태가 남음.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닌텐도들이나 아이팟들, 옛날에 쓰던 폰부터 신발이랑 비슷하게 갑자기 붐이 온 레고나 비슷한 수집품들. 


다 어느 순간 관심은 식어도 추억으로 보관할 수 있음.

그렇지만 신발은 시간이 지나면 형태도 보존하기 힘들어짐. 시간과 애정과 돈을 쏟았는데 추억으로도 남기기 어려움. 


그렇다고 김장해서 슈브제에 계속 진열해두는 건 더 의미 없고. 그러다 보니 기능성 신발 외에는 걍 정품이랑 거의 퀄 차이 없는 짭 사서 막 굴리는 게 낫다는 걸 깨닫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