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날짜도 확실히 잡았고 11월 중순이다..!!
식장도 예약다했다

장모님이랑 여자친구 의견반영해서
버진로드 양쪽으로 신랑신부 측 자리
나눠져 있는 그런곳 말고
그냥 하객들 다 한곳에 앉아있고
나랑 여자친구가 그냥 반바퀴 걷는...뭐 그런곳
부모님 앉으시는 자리에 장모님이 우리부모님 자리에
앉아 계시겠다더라

아마 부모님이나 친구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인
날 배려해주시려고 하는거기에 너무 감사하다

엄마라는 인간은 어찌 알았는지 결혼 축하한다는
말도없고 돈부터 내놓으라길래 바로 차단했다ㅋ

10월부터 아마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집에 들어가서 살듯하다
(그전에 렙질 존나몰아서 해야한다)

진짜 뭔가 막 바쁘게 시간 지났는데
오늘 딱 다 끝내고 좀 쉬려고 앉으니까 게이들 생각나더라고 ㅋㅋㅋㅋㅋ

주절주절 하소연하는데 불편할법도 한데 불편한티 안내주고 저격도? 안해주고 위로해준것들이 나한테 너무나도 힘이되서 감사인사를 해야할거 같아서

나한텐 여기가 거의 첫 커뮤같은곳인데
가입하자마자 몇일안되서 일면식도 없는 게이태워준다고 새벽에 운전해서 나가보고
아무튼 너무너무 고맙다 게이들아
댓글보면 누구보다 거친 언어를 사용하는 게이들 이지만
속마음은 다들 따뜻하더라

아무튼 정말 고맙고 게이들 결혼식장 오라하면
프스캇 통일해서 올거같아서 오라고 말은 안한다

장난이고 진짜 고맙다

아 물론 렙질은 계속할거임
택배 회사로 받으면 그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