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대 초반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21살 아다때였음

친구들이랑 서울로 상경하고 월세 내야하니

그냥 술집에서 알바 뛰었음  

근데 알바 누나한명이 들어왔는데

처음엔 한국말 존나 잘해서 한국사람인줄 알았지

얼굴도 이쁘장하게 생겼었고


퇴근 시간이 같아서 같이 퇴근 하는 사람들끼리 그 조선족 포함해서 술자리도 자주 갖고 나름 많이 친해지고 그러다가 이 조선족한테 관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고


근데 그 조선족 술을 조온ㄴㄴㄴㄴㄴ나 좋아해서 마시면 항상 난 꽐라되고 집에 어떻게 갔는지 기억 안날정도로 처마심 그땐 나이도 어렸고 가끔 배고프면 길가다 놀이터에 있는 돌도 씹어먹고 그래서 푸시마냥 술 조절따위 하지도 않았지


그렇게 그날도 쏘맥으로 존나 처먹고 난 이미 맛탱이 간상태였는데 노래방을 갔네? 근데 내가 오줌이 존나 마려워서 그랬는지 노래방 카운터 앞에 쇼파가 있었는데 거기다가 오줌을 갈긴거야 같이 있던형이 야야야 미쳤나!!! 빨리 끊어라 새꺄 그랬다던데 난 그 쇼파에 내 오줌 다 갈기고 바지에 고추 넣었음 다음날 그 형이 말해주는거 듣고도 난 정말 내가 그랬다는게 믿어지질 않았다 장난치지말라고 존나 그랬지


근데 뛰엄뛰엄 기억 돌아오는거 먼지 알제 

내가 그 쇼파에 오줌 갈긴 기억들이 조금씩 드는겨

그리고 같이 갔던 조선족이랑 그 조선족 친구도 있었는데 그럼 내가 오줌싼거 다 봤냐고 그 형한테 물어보니까 다행히도 카운터에 직원이랑 노래방 맴버십 카드 만든다고 거기에 다들 시선이 집중 돼있어서 못봤다고 하더라


그 뒤론 그 노래방 앞 길거리에 내가 쇼파에 오줌갈기는 사진 뽑아서 붙여있을거 같고 그 앞도 못지나다니겠더라 그렇게 와 나는 진짜 술 꽐라되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면서 그 이후 술자리 갖을때 어느정도 조절하면서 마심 내가 꽐라가 안되니까 

이 조선족이랑 잘만하면 함 할수 있을거 같더라고 

그래서 서로 알딸딸~~~할때 집에 데려다 준다하고 집앞까지 데려다 줬지 그러다 서로 눈 맞아서 키갈 하고 나는 와 됐다 시발 하겠다 싶었는데 그날은 못함 집에 가라하더라 ㅅㅂ 풀발상태로 집까지 돌아감 


근데 키갈도 했겠다 시간문제다 생각하고 있다가 

네이트온으로 서로 대화하는데 맥주 먹고 싶다길래 내가 맥주 마시자고 집에 사간다 했지 근데 집에서 마시면 조선족이 내가 너 어떻게 할지도 몰라 그러길래 바로 풀발해서 맥주 바리바리 싸들고 집 찾아갔다 근데 이년이 컴퓨터 하고 있는거 보는데 무슨 인터넷 창에 한문이 존나 있는거야 


내가 이게 다 뭐냐니까 지 사실은 조선족이래 

그땐 아 그러냐고 조선족이든 시발 짱개년이든 내 안중에 그딴거 상관없었지 그래서 맥주는 사갔는데 맥주 처마시지도 않고 바로 서로 파이트 들어감

아 조선족은 내가 아직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

말해서 그런줄 알고있는 상태였음


그렇게 난생 처음 젖탱이랑 짬지 만지는데

와 시발 짬지 존나 젖어있는겨 그러다가  

그 조선족이 손가락 넣어보라길래 넣었지 

그렇게 존나 하는데 내 쥬지가 얇은건지 

그 조선족이 허벌인건지 존나 못싸겠대? 

결국 싸지도 못하고 뷰지 매말라서 아프다고 

빼라더라 그래서 난 말 잘듣고 뺏지 

글케 결말도 못맺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지 어디 가야한다고 나 깨워서 딸기 먹으라고 

먹여주는데 그래도 이년이 내가 싫진 않았나봄


근데 그 후 이야기가 내가 좆병신짓해서 

결국 안좋게 끝나긴 했지만 그 뒤로 난 다른

여자친구 만났는데 그년이 알바하는곳 찾아와서

뭐 요새 어캐 지내냐 여자친구는 있냐 물어보는데

나 여자친구 있다고 하니까 너 근데 나랑 잤잖아

이지랄 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제정신인 간나가 아니었던거 같다 내가 병신짓

하고 잘 정리한듯 그 후로 아직도 친구랑 만나면

나보고 너는 짜장면 좋아하자나 이런식으로 

말장난하고 함 ㅋㅋㅋ 웃긴건 20대 후반때 

이삭 토스트에서 알바하던 짱개년 번호 따서 

진짜 짜장이랑도 함 이거도 썰풀면 길어서 패스


뒤돌아보니 나도 정말 청춘일때가 있었구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