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로 매칭돼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데

첫 쪽지가 ”오빠 잘생겼어요“라면서 똥꼬 존나 빨아주길래 얘 사진 보니까 그냥 어린애들이 어플 돌려서 찍은 느낌? 걍 어리고 평타 칠것 같아서 만나기로 함. 


만났는데 사진은이랑 비슷한데 그냥저냥 딱 평타인 느낌이었고, 얘가 영화 보자고 해서 영화관에서 예매하고 시간 붕 떠서 카페 갔는데


자꾸 ㅈㄴ 잘생겼다면서 사진 같이 찍자고 하는데 나는 사진은 찍는거 시러해서 싫다고해도 딱 한장만 찍자면서 10분 넘게 대충 실랑이아닌 실랑이 ㅈㄴ 펼침. 

그래서 짜증나고 귀찮아서 대충 한장 같이 찍고 이야기 마저 하는데


시발년이 자꾸 반말툭툭 던짐 나보다 4살정도 어린걸로 아는데 궁금해서 ” 넌 왜 반말해?“ 물어봤는데,

”주변 언니 오빠들은 내가 귀엽다고 반말 하는거 좋아하던데?“ 하길래 

뭔 미친년이... 생각과 함께 ”그래? 난 싫은데?“ 하니까나더러 이해하길래 걍 먹버 할생각에 참고 영화 시간돼서 영화 보러감. 


근데 시발년이 자꾸 같은 영화 보는데 이해 못했는지 존나 처묻는거 개 좆같아서 정 떨어지고 걍 떡 안치고 집 갈생각하고, 약속있다고 집 갔면서 슬슬 손절 치려 하는데


다음주인가? 우리학교 왔다면서 자기랑 밥 먹자고 하는거 ㅈㄴ 소름 끼쳤음. 

난 얘한테 내 학교 말 한 적 없는데, 내 페북 찾아내서 멋대로 와서 밥먹자고 하는게 시발 어이가 없어서

”걍 꺼져 씨발년아“ 하고 차단 박고 뒷문으로 도망침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