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보통 향수 살 때 시향 안하고 노트만 보고 사는 편인데 우디향을 좋아해서 웬만하면 맘에들고 잘맞는 편임

킬리안 엔젤스쉐어는 그냥 뭐에 꽂힌지 모르겠는데 단내, 츄러스, 계피, 맛있는냄새 난다길래 겨울향수 오랜만에살겸 면세상품 중고나라에서 구매함

방금 개시해서 뿌렸는데 그냥 뭔가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 냄새임 그냥 지나가다가 이 향수가 아니더라도 뭔가 흔하게 맡아본 냄새?

그래서 아..괜히 샀다 후회하고 뿌리고 잠깐 편의점 왔다갔다 하는데 뭔가 바람 맞을 때마다 올라오는 향이 존나 좋음

웬만해선 향수는 첫 향에 딱 원하던냄새다하는데 얘는 시간 좀 지나고 나한테 슬금슬금 나는 향이 엄청 좋네

이따가 잔향도 존나기대 된다. 어쨌든 16에 새로운 향도 알게되고 맘에드는 소비했다.


근데 웬만하면 시향하고 사라 난 오프라인에서 시향하면 냄새가 겹치고 뭔가 집에서 맡는냄새랑 매장에서 맡는냄새랑 다르더라 그래서 걍 복불복으로 애들후기 노트보고 사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