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짓수 기술중 트라이앵글 쵸크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주짓수 가문으로 알려진 그레이시가의 시저 그레이시인데요...

 

UFC 파이터들인 제이크 쉴즈, 디아즈형제의 주짓수스승으로도 유명합니다.

 

 


 

초크는 경동맥에 압박을 주어 상대를 기절시키는 기술입니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혈액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혈관인데요

 

경동맥이 막혀 뇌에 혈액공급이 되지 않는다면....10초이내에 산소결핍으로 의식을 잃습니다. 

 

그리고 4분이 지나면 뇌세포손상이 나타나는데...음... 식물인간 or 사망이니 빨리 탭하고 빨리 초크 풀어줘야합니다.

 

UFC74 에서 헤나토 소브랄이 초크 걸고 안풀어줘서 퇴출당했죠..

 

사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경동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척추동맥이라고 작은 혈관이 있는데요...

 

뇌 혈액공급은 대략 경동맥이 80% 척추동맥이 20%이구요..

 

경동맥은 대뇌에 혈액공급, 척추동맥은 소뇌와 뇌기저부에 혈액을 공급해서

 

경동맥만 막혀도 대뇌 산소결핍으로 의식을 잃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론 제대로 걸리면 10초는 고사하고 3초면 기절하겠더라구요 ㅎㅎ

 

 

 

 

그럼 이제 트라이앵글 초크 자세 보며 어떻게 경동맥을 압박하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완전히 트라이앵글이 잡힌 상태에서 아래있는 공격자는 오른다리 허벅지로 상대 왼쪽경동맥을 압박하고

 

왼다리 허벅지로 상대 오른팔을 압박하여 상대가 오른팔로 자신의 오른쪽경동맥을 누르게 합니다.

 

이렇게 양쪽 경동맥을 모두 눌러야 상대를 기절시킬 수 있는데요 ..

 

오른팔을 벌리고 버티면 오른쪽경동맥이 눌리지 않아서

 

초크가 제대로 걸리지 않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상대오른팔이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오른쪽 경동맥이 눌리지 않아 

 

뇌에 절반의 혈액을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이럴때 쓸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인데요

 

 

 





팔근육보다 강한 골반근육을 이용해 팔을 넘기거나





 

 

 






상대 머리를 돌려서 당겨주면 내 한쪽 허벅지가 정면으로 상대목을 누르게 되어

 



상대의 양쪽경동맥과 기도를 한꺼번에 압박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팔을 넘겨서 두다리로 압박하는 것보단 약하지만 상대가 지쳐있다면 탭받는것도 가능하겠지요...

 

그리고 동영상들에서 기술을 걸때 상대의 골반을 밟고 각을 틀어주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나의 더 강한 다리근육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도음이 되셨다면 추천 & 공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