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유니온의 시키간이 함딸들과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 한 여인이 강가에 앉아 팡팡 울고있었다. 
시키간이 그녀를 자세히 보니, 귀는 중앵(中櫻)사람의 귀요 의복은 로야루-내이비(魯野漏-內異婢)와 같은 매이도복인데 장비는 유니온사람과 같았다. 
이에 시키간이 생각하기에, 저자는 필시 근본없는자의 소생이라, 엮이면 귀찮으니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근본없는 여인이 말하기를 '도-시테 하무망하고 이야기해주지않는거야?'라며 붙잡기에, 시키간이 여인의 이름을 물었다. 

여인이 답하기를 '뭘 보는거야? 하무망은 하무망이야' 라며 근본없는 로그인 대사를 내뱉기에, 
시키간이 좌우 함딸들에게 시켜 해군 정신주입봉으로 매우 쳐서 하무망이 정신을 차리도록 하였다. 

시키간이 재차 이름을 물으니, 
여인이 말하기를 '소첩은 강의 신 하백의 딸 하 무망이라고 하옵니다. 
제 아비가 변변치못한 제 성능때문에 격노하여 저를 내다 버렸기에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시키간이 가만히 듣고보니, 이자는 더욱 더 근본없는소리를 하고있는지라, 시간낭비 그만하고 모항으로 잽싸게 귀환하려 하였다. 
그러나 하무망이 쫄래쫄래 모항까지 따라와, 하는 수 없이 냥줍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하무망과 손만잡고 잤다. 

다음날 괴이한 빛이 하무망의 배를 비추더니, 하무망은 새끼를 잉태하여 곧 커다란 황금색 알을 낳았다. 
모항 안의 유니온 함딸들이 서로 말하길 '유니온사람은 본래 동물귀가 없고, 함딸은 아이를 낳지 않으며, 사람은 알을 낳지 않는다. 
그런데 하무망은 근본없는 내고미미를 달고있으며 또한 알을 낳았으니 참으로 해괴한 일이다' 라고 하였다. 

시키간 또한 하무망이 알을 낳은것을 흉하게 생각하여 알을 퇴역시키려고 하였으나 
들에 내다버리면 이-글이 날아와 품고, 바다에 내다버리면 세이렌이 나타나 알을 품었다. 
또한 하무망이 밤낮없이 찡찡거리기에 시키간은 참지 못하고 알을 다시 가져와 하무망에게 돌려주었다. 

하무망이 알에 고속건조제를 바르니 알이 마침내 부화해 노오란색 병아리가 태어났다. 
병아리가 장성하자 장비를 잘 운용하였기에, 유니온말로 장비를 잘 운용하는 삐약이 라는 뜻의 '만쥬'라는 이름이 붙었다. 


구엔갤 만쥬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