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이벤트 돌려도 된다!


다만 이벤트를 좀 더 편하고 쉽게 돌리고 싶다면 이 글을 읽고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자.


이벤트의 핵심인 건조는 큐브와 물자만 충분하면 된다. 이 글은 그 외에 이벤트에서 포인트작을 할 때 잘 모르는 뉴비를 위한 글.


* 포인트? 


벽람항로의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해역을 돌릴 때마다 일정량의 포인트를 얻는데, 이걸 모아서 상점에서 필요한 걸 사던가, 일정 수치에 달하면 보상을 얻던가 한다.


요 포인트를 모으는 게 한정건조와 더불어 이벤트의 투톱임. 




머 이 글을 볼 뉴비가 있을런지 모르겠고, 이 채널에서 질문하면 친절한 고인물들이 달려들어서 0부터 100까지 알려주지만,


그냥저냥 심심해서 쓰는 글. 


읽을 뉴비는 읽고 욕할 놈은 욕하면 된다.



* 알다시피 다음 주 목요일이면 신규 철혈 대형 이벤트가 열린다.


이 이벤트 기간 동안 해야 할 일이 좀 있어서, 이벤트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물론 안 해도 상관없지만 웬만하면 하는 걸 추천. 내가 안 했다가 개고생해서.



0. 큐브, 물자, 기름 존버


사실상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한 시작이자 끝. 


새롭게 픽업으로 나오는 한정 함선들을 뽑고 이벤트 해역을 돌려면 저 세 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요도는 큐브 >>>>>>>>>> 물자 >>> 기름 순. 큐브만 충분하면 물자랑 기름은 어떻게든 모아진다. 


존버를 하라는 게 구체적으로 무슨 말이냐,


* 물자는 걍 지금부터 단 한 푼도 안 쓰면 됨. 상점에서 뭐가 나오든 이제부터 절대로 사지 말자. 개장할 함순이는 이벤트 뒤로 미루자.


* 기름은 데일리 임무 끝낼 정도만 쓰고 존버. 만약에 자기가 늒네라면 상황이 좀 다르다. 


-> 이건 자기가 직업이 시키칸이면 훨씬 더 많이 필요할 수도 있음. 개인차 있으니 적당히 모으면 된다.


* 연구는 기초/장비 해석만. 이 외에 연구는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 월정액을 질렀다면 쓰지 말고 편지함에 모으자. 편지함에 있는 거 기한 없다. 이벤트 돌다가 부족하면 하나씩 빼 쓰면 됨.


* 인싸 의뢰(10시간짜리, 기름 1200 소모하는 의뢰)는 가급적 돌리지 말자. 자기가 기름이 정말 차고 넘치는데 물자가 부족해서 미치겠다, 이런 게 아닌 이상.


* 큐브는 갤럼 따라 다른데 일단 최소는 얼추 100개인듯. 자기가 큐브가 부족한데 이 함순이들을 다 먹고 싶다면 현질할 고려도 해두자.



1. 함순이들 레벨 업/장비 맞춰주기


위에서 기름 최대한 쓰지 말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써야 되는 경우가 이 경우다.


자기가 정말 이 겜을 막 시작해서 함순이들이 레벨이 부족하면 어떻게든 이벤트 전까지 키워야 한다.


목표는 80대 중반 함순이 최소 10척. 전열 5척 후열 5척이다. 이래야 포인트 많이 주는 해역이 간신히 돌아진다.


-> 상시 이벤에서 보면 최고 해역은 이 렙으로도 안 돌아지더라. 그래도 이 렙까지는 어떻게든 올려야 한다. 


80대 중반까지 올릴 함순이도 잘 골라야 한다. 평소 함순이들 키울 때는 찌찌가 제일 중요하지만, 이 순간만큼은 성능충이 되자.


도크 사진을 찍어 올리고 성능함들 위주로 키우면 된다. 엔터, 포틀 이런 애들.


성능함 키우라고 했다고 레벨 1짜리 엔터에 금부린이랑 물자를 박아가면서 지금부터 키우는 건 당연히 비추다. 이런 짓 하는 뉴비는 없길 바란다. 


* 댓글 보고 추가하는건데 자기가 특정 해역에서 함순이 파밍중이라면 그냥 넘기고 고해역으로 가자. 일단 레벨 올려야 한다.


* 80레벨대까지 못 올리겠어도 최대한 레벨을 올리자. 니가 지금 함순이 레벨을 올리면 올릴 수록 포인트작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 예시



상시 이벤 중 하나인 겨울의 왕관 해역 시트다.


보면 알겠지만 포인트를 가장 많이 줄 하드 마지막, D3이 쫄이 80 후반대고 보스가 90이다.


보통 이 하드 마지막 해역에서 대형 이벤트 드랍 함선들이 다 나온다. 




문제는 이 경우다.


역시 상시 이벤트인 이색격의 해역 시트인데, 보면 알겠지만 하드 마지막인 D4의 애들 레벨이 100대다.


이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올려두는 게 좋다. 하나라도 더 높은 해역을 돌아야 포인트가 잘 벌리니까.



2. 이벤트가 시작하면?


* 제일 먼저 팟을 짜야 한다. 이벤트 시작전까지 키운 성능함들을 쫄팟과 보스팟으로 적절히 나누자.


1/1(전열, 후열 1척씩만)로 돌리는 게 이상적이지만 늒네는 택도 없으니 2/2로 돌리자. 정 안 되면 2/3이나 3/2로 돌리자.


-> 구축 계열은 정말로 잘 가라앉는다. 만약에 어쩔 수 없이 구축을 키웠다면 전열에 3척 꽉꽉 채워서 보내는 게 좋다.


* 그 다음에는 자기가 짠 이 팟으로 어느 해역까지 돌릴 수 있는 지 알아야 한다.


-> 처음에는 그냥 이벤트 해역 3성작 하면서 쭉쭉 나가면 된다. 


적이 세거나 기타 등등 이유로 더 이상 해역이 안 밀리면 그 해역을 열심히 돌아서 안전해역을 만들고 파밍하면 된다.


안전해역? : 3성작 후 10번 해역에서 승리하면 안전해역이 된다. 


* (걍 개인적인 추천) 하루에 3건조만 해서 이벤트 임무만 깨자.


-> 하루 3건조는 이벤트 끝날때까지 포인트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거니까 이걸로 버티다가 정 안 나오면 막날에 꼬라박하면 된다.


* 데일리랑 주간 임무는 계속해서 하고, 위에서 말했던 연구랑 기타 등등은 이벤트 대비 수준으로 유지.


-> 그냥 이벤트 해역만 돌고 다른 해역에 기름 낭비를 최소한으로 하자. 물자랑 큐브도 부족하니 연구는 기초/장비해석만.



이렇게 대형 이벤트를 간신히 넘기고 털린 물자와 큐브를 회복하면 또 다음 대형 이벤트가 올 것이다.


벽람은 원래 이렇게 하는 겜이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