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데미지 계산식:

최종데미지 = (베이스데미지)*(항공피뎀계수)*(글로벌데미지계수)


베이스데미지 수치는 공격(항모)측의 항공치, 장비상태, 시너지 스킬 등등을 종합해서 산출한다. 여기에서 분석할 신규항모 시스템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므로 그냥 블랙박스 처리한다.

글로벌데미지계수 는 항공데미지건 포격데미지건 상관없이 최종계산 직전에 산출된 데미지에 곱해지는 계수로 헬레나의 레이더탐지와 같은 스킬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역시나 이번에 분석할 내용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므로 블랙박스 처리한다.

중간의 항공피뎀계수가 이번 항모 시스템 변경에 영향을 받은 부분이다.


 


원래 항공피뎀계수는 데미지를 받는 쪽의 대공치가 어떻게 피데미지에 영향을 미치는지 계산하는 부분으로 이 계수가 있기 때문에 샌디에이고와 같은 대공이 높은 함선들이 12지 13지에서 다른 지역보다 더 우수한 탱킹력을 보일 수 있다.

기존의 항공피뎀계수는 150/(150+피격함선대공수치) 로 피격함선의 대공이 0일 경우 온전히 베이스데미지 수치가 고스란히 박히게 되고 대공이 150일 경우 베이스데미지 수치의 절반만 박히게 되고 대공이 600일 경우 베이스데미지의 20%만이 박히게 된다.

대공 수치가 높아질 수록 항공 피데미지도 낮아지지만 동시에 추가 증가 효과도 미미해지는 일반적인 방식이다.


위 수식의 뒤에 달려있는 CloakBit*0.1 부분이 신규 항모 시스템에 의해 추가된 부분이다.

CloakBit 은 공격(항모)측 은폐 변수로, 공격하는 항모가 은폐 상태일 경우 1, 비은폐 상태일 경우 0이다.

다시 말해 은폐 상태의 항모가 공격했을 경우 기존의 항공피뎀계수에 0.1(10%)가 합연산으로 가산되고 은폐가 풀린 항모일 경우 기존 그대로의 항공피뎀계수가 사용된다.


고인물들이라면 여기서 눈치를 챘겠지만 이 게임에서 방어측에 관련된 합연산 구조는 숫자가 보여주는것 이상으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잘 감이 오지 않으면 닝핑셴이랑 노시로가 그놈의 (회피율) 합연산 때문에 최강의 탱커가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레벨 구간에서는 저 10% 버프가 눈에 보이는 숫자로도 10%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만 고레벨 구간으로 갈수록 실제 최종적으로 적용되는 데미지 상에서 10%를 훨씬 상회하는 효율을 보인다.


12-4 보스 초카이를 예시로 들어보자. 데이터마이닝에 따르면 얘의 대공은 685이다.

이를 토대로 초카이의 기존 항공피뎀계수를 계산하면 약 0.18이 나온다. 다시 말해 원래 항모가 1000의 데미지를 입혀야 할 공격이 초카이에게는 180만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번 패치 이후로 초카이를 공격하는 항모가 은폐상태라면? 항공피뎀계수가 0.18+0.1 = 0.28 이 되고 초카이에게 들어가는 데미지는 180이 아니라 280이 들어가게 된다. 최종 데미지 상에서는 50%를 상회하는 데미지 증가량이다.




실제로 양덕이 영상으로 찍은 12-4 실험 영상이다.

아크로열의 은폐가 풀린 상태에서 박아넣는 류세이죽창의 발당 데미지가 946이다.




이에 비해 은폐가 풀리기 전의 상태에서 박아넣은 류세이죽창의 발당 데미지는 1474이다.

기존 대비 무려 55.8%의 데미지증가이다.



한줄요약:



10%에 속지마라. 고레벨 구간에서 실효 증뎀은 50%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