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 오늘은 로열네이비의 지장ー에이잭스의 생일입니다! 

1934년 3월 1일, 영국 컴브리아 주 비커스 암스트롱 조선소에서 새 리엔더급 경순양함이 진수식을 마쳤습니다. 이름은 트로이 전쟁시기 그리스군의 에이스 Ajax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습니다.(그리스어로는 아이아스)


에이잭스는 리엔더급 3번함으로써(4번함임 만쥬가 실수한듯) 카운티급 중순양함의 축소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카운티급의 선형을 유지한 채 6인치 주포(152mm)를 장착함으로써 더 단순하고 실용적인 장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에이잭스에게 주어진 역할은 황가의 함선들이 항해시 항로의 안전을 제공하는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적의 주력함대와 충돌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에이잭스는 각종 위험한 업무에 자주 참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잭스의 모토 : Nec quisquam nisi Ajax(에이잭스만이 에이잭스를 이길 수 있다) 처럼, 어떤 강한 적이 오더라도 에이잭스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에이잭스는 라플라타 전투에서 자신의 동료 함선들과 힘을합쳐 무법무천(无法无天 무법무천, 법과 하늘이 두렵지 않고 좆대로 함)과 같았던 그라프슈피에 피해를 입히고, 지략을 이용해 슈피가 자침하게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위기의 크레타섬, 공습이 끊이지 않던 지중해, 연합군이 총력전을 펼쳤던 노르망디 연안에서도 에이잭스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지휘관, 에이잭스에게 중요한 오늘, 그녀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잊지 마세요. 그녀가 "특별포상"를 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