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전을 하다보면 상대변경도 없는데 리스트는 죄다 나아히나 틀어막아버린 방덱밖에 없어서 곤란한 순간이 있을거임. 특히 본인이 애정, 컨셉충이라면 더욱 그렇게 느낄수도 있고.

하지만 나아히가 아니라면 항모버프받아 은신생긴 엔프라가 Lucky E로 쌈싸먹는 덱이 의외로 많고, 설령 나아히라고 하여도 모두가 똑같은 편성을 한 것도 아닌지라 몇가지 조건만 충족되면 이길각이 나오기도 함.

1. 준비물

엔터프라이즈, 가장 중요한 준비물임. 사실상 엔프라가 메인딜러이고 나머지는 엔프라에 맞춰서 서브딜링나 탱킹을 한다고 보면 됨

엘리트응급수리소대, 탱커로 쓸 함순이 주면 됨. 나는 요크타운 줘서 최후의 왈츠-다메콘으로 연계해서 쓰는데 진짜 탱킹하나는 오지게 잘함.
종종 MVP도 가져가는데 역시 태평양전선에서 일본군 엿맥인 요크타운급 장녀답게 못하는게 없다.

진주의 눈물, 전열중에 가장 먼저 죽을거 같은애 넣어주면 됨. 하무망각은 살아있다

2. 실전

공격에 쓰일 미드웨이 해전덱임. 진주의 눈물은 하무망에게, 엘리트응급수리소대(다메콘)는 요크타운에게 줌

후열이 서약 나히아인 방덱. 진주의 눈물 유무는 기억이 안나는데 쥬노가 없는 상황이고 아즈마가 풀강이 아니다? 이러면 승산이 있다는 소리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첫번째로 어뢰를 얼마나 피하느냐가 관건임. 만약 어뢰 다 처맞고 함순이가 둘이상 죽거나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지체없이 리트하는게 나음

두번째로 무조건 첫 공습에서 전열싸움을 끝내야함. 항공모함 특성상 공습쿨 돌 때까진 처맞기만 해야하고 또 공습을 하더라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에, 첫 공습에서 지면 거의 리트각이라 보면 됨

세번째는 매 공습마다 Lucky E 가 발동되어줘야함.   대개 두번째, 길게가면 세번째 공습에서 히류는 건제하다가 터지는데, 이 때가 공습직후라 Lucky E 가 끝날 타이밍이라 위에서 말한 다메콘가진 탱커가 공습딜을 나눠받아줘서 엔프라의 생존력을 올려줘야함. 만약 두번째 공습때 스킬안터져서 엔프라가 걸레짝이 됐다? 전투기 싸움하다 골로갈 수있으니 안정성을 위해 리트하는게 나음.

그리고 선봉함대전멸, 히류는 건제하다가 15초이므로 마지막 공습싸움을 해야될 타이밍이 생기기에, Lucky E 가 전부 터져줘야함. 이 모든 조건을 맞춰주면

나아히를 하무망넣은 컨셉덱에 뚫리는 개병신잡덱으로 만들 수있다.

그러니 연습전에 지친 망붕이들은 따숩하고 든든한 미쿡응디 믿고 엔터프라이즈를 키워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