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빨간머리 아줌마처럼 나잇값못하는걸 알면서도 이런 야시시한 옷을 입은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서 몸 배배꼬면서 숨기려고 하지만 도저히 숨겨지지 않는 음탕하고 농밀한 육체에 지휘관의 눈길은 박혀버리고 자각도 없이 발기해버리는 거임

단데기의 단단해지기와 같이 거친재질의 제복 밖으로도 지휘관의 그것이 부풀고 단단해진것을 알게 된 후드는 도저히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이 얼굴은 있는대로 빨개지고 무언가 결심한 지휘관은 후드의 손을 잡고 연회 홀 탕비실 뒷문을 통해 창고로 가는거임

약간 어둑한 창고와 조용한 밀실, 그리고 한줄기의 조명이 후드만을 비추자 그 농익은 여체가 한껏 드러나게 되고 지휘관은 그런 후드의 몸을 눈길로 샅샅이 훑는거지 그런 지휘관의 눈길을 알아챈 후드는 가슴과 고간을 가린 손을 천천히 치우고 두손을 뒷짐으로 가지런히 모아가는거임

후드는 지휘관의 터질것 같은 고간에서부터 그리고 지휘관은 후드의 아름다운 여체의 선을 따라 서로의 입술까지 시선이 올라왔을때 멈칫하는거임 그리고 서로의 약간은 흥분 된듯한 거친 숨을 확인하고 바로 눈을 올려 서로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지휘관은 아름다운  벽람색의 눈동자에 빨려들어가고 실제로 머리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드는거임

알고보니 진짜로 자신의 얼굴이 후드를 향해 다가가는 거였고 후드는 당황하지 않고 다가오는 지휘관을 부드럽게 입술로 받아내는거임 마치 떨어지는 계란을 부드럽게 받아내는 푹신한 소파와같이 말이야

그때부터 둘 사이의 거침은 없지 입술간의 온기의 교환에 감질맛이 난 둘은 이내 혀의 온기와 체액의 따듯함의 교환을 원했고 혀만으로도 부족했던 둘은 가슴으로, 두 팔로, 서로의 손가락으로 교감하고 지휘관의 다리는 후드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가고 후드는 넘어지지 않게 두 허벅지는 지휘관의 허벅지를 붙들고 두 팔은 지휘관의 뒤통수를 강하게 잡아 매달린 형국이 된거지

두 액체가 섞이는 소리가 창고속에서 울려퍼지고 흥분된 상태에서 코로만 숨을 쉬기 힘들었던 둘은 다시 입술을 떼고 서로를 바라보는데 지휘관의 시선을 살짝 내리자 바니걸의 타이트함으로 인해 위로 밀려올라간 후드의 충만한 가슴이 보이는거야 가슴골의 깊은 심연으로 지휘관은 홀린듯이 떨어지고 이내 콧속 깊은 곳 까지 풍겨오는 은은한 향수와 땀내 보통 땀내와 향수가 섞이면 불쾌하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후드에게서 풍겨오는 냄새는 홍차와 우유가 섞인듯한 달달하면서도 향긋한 냄새가 나는거였어

후드도 자기 가슴에 코를 박은 지휘관이 싫지는 않았는지 지휘관의 뒤통수를 쓰다듬으면서 그의 콧김을 느끼고 있는거지 이내 콧김의 간지럼이 애무로 느껴지자 후드는 그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들고 눈을 마주치며

"냄새만 맡으실건가요? 오늘의 저는 토끼랍니다. 그리고 토끼는 상시 발정중이라 하던데.............뾰이?"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지휘관은 바지를 벗어버리고 후드의 다리 한쪽을 잡고 들어올려 자신의 어깨에 걸치는거임 바니걸 수트를 한쪽으로 치우고 스타킹은 쉽게 뜯어버린후 단단해진 그것을 후드의 음부에 살짝 문질러 애액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바로 밀어넣어버리는거지




더이상 못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