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유명한 세미나챈에서 올라온 글이 하나 있었는데 찾아보니까 삭제된거같노

대충 기억하는 내용이

어디 학계에서 모여서 논문같은거 발표한다치면 일단 그자리에서는 대놓고 비판하고 그러지는 않고
나중에 뒤로가서 뭐 술이나 한잔하지 하면서 슬슬 발표내용이나 논문에 관해서 얘기를 하게되는데
보통 반박을 하려면 이런 백스테이지에서 하게된다

그리고 이과쪽은 카데코리가 많아도 어느정도 분야가 겹칠수밖에 없어서
그러니까 한두다리 건너도 자기분야랑 겹치는게 많으니 토론이 가능한데
문과쪽 특히 철학은 한다리 건너면 사실상 자기분야가 아니라 걍 남의 물건이 되버린다
원래 논문 발표할때 자기분야 아니면 최대한 비판을 삼가는 편인데 철학은 특성상 그게 심해진다
그래서 자기분야가 아니다보니 일단 병신같아도 놔뒀을 가능성이 높다

정확하게 기억나는건 아니긴한데 아무튼 요는 학계특성상 자정작용이 어려웠다 이런소리 였던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