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건아니고 파견나간곳에서 들은건데


현장 관리하는 팀장이랑 임원이랑 대판 싸웠다고함.


무슨 기계장치가 있는데 이걸 출력을 높혀서 작업시간을 줄이자는걸로 싸웠다고함.


임원 : 그러니까 제조사에서 괜찮다고하잖아 해보자니까


팀장 : 아니 지금도 쓰다가 퍼지는데 그러다가 망가지만 수리될때까지 라인이 멈추는데 그런걸 왜 합니까;


임원 : 제작사도 다 해보고 괜찮다고 하는거아니겠어? 나중에 일감몰리면 이 속도로 못맞춰.


이렇게 싸우다가 결국 팀장손에서 컷되고 임원이 물러났는데


그러다가 한달뒤인가 팀장이 휴가쓴날 임원이 와서 돌려봤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팀장 휴가 끝내고 돌아오는 날까지 그 속도로 돌려서 팀장이 복귀한날에


임원 : 봐바 내가 니가 없을때 해봤는데 이렇게 속도가 빨라지잖아


팀장 : 아니 이게 뭔;


하고 팀장이 그날 기계 뜯어서 보니까 내부 부속중에 무슨 링이 반쯤 녹아있었음.


결국 기계는 3일동안 수리엔딩을 맞이함.


물론 임원은 "에이 그거만 교체하면 다른건 멀쩡하지? 그럼 됬어" 라고 넘어가고


팀장은 스트레스로 뒷목잡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