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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저 보잘것없는 게임은?"

빌어먹을 가족들과 함께 명절에 모여있을때, 벽람항로를 하고있던 도중

도저히 흘려들을 수 없는 역겨운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아아, 칸코레와 소녀전선 짝퉁게임인 ...벽람향로.. 였던가..?"


"뭐~ 어차피 몇년 뒤엔 소리 소문 없이 섭종할 녀석이죠"




'어이...'




"정말이지, 마구 나온다구요 근본 없는 페도캐들..."




'그만해..'




"뭐야? 시마카제? 어이, 이딴걸 좋아하는 거냐! 하하하하!"

"젠장! 정신병자 수용소냐! 어이!"




'삐끗-'




"망붕쿤, 너도 한마디 거들라고!"




"월드오브워쉽 콜라보..."




"하아?"




"서버 오픈 한달만에 전체게임 매출 5위까지 수직 상승... 일본서버에선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어....어이... 농담하지말라구"




"이후 수많은 서적 및 아니메,드라마cd,콘솔계까지 진출... 그리고 무려 @ㅏ이돌 마스터와 콜라보 진행... "





"큿...으윽.."





"이것이 이게임이 걸어온 4년간의 기록입니다.."




"어이! 미안하다고! 젠장.. 난 몰랐을 뿐이니깐!"







"그리고...저는 이 게임을 지지하는..."






"「시키칸」 입니다...........! "




'으아.. 어쩌지... 저질러 버렸다.....!'



"..."




"하... 하하하! 대단하잖아!"



"엣..?"



"하하하! 우리가 졌다! 이거 초 거물 게임이였잖아!
좋다! 어디 한번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보라고 어이!"


"너의 벽람항로에 대한 마음, 전해졌다고!"


"나도 시키칸이 되어버릴지도..!"



갑자기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지더군요-_-;;;


그 후 남은 시간은 벽람항로 얘기로 꽃피웠습니다.




이런 가족,





꽤 즐거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