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가 점점 크고 우람해지니까 배 전체에 그걸 막을 장갑을 두르면 움직이지 못할정도로 둔해져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숙소구역, 식당 같은 곳은 장갑을 포기하고 탄약고, 보일러, 엔진실, 주포탑 같이 전투에 필수적인 곳을 한곳에 몰아넣고 장갑을 집중해서 때려박았음


이걸 '집중방어구역'이라고 하는데 일본군함이 비슷한 배수량의 다른 나라 군함보다 방어력이 떨어졌던 이유도 포탑을 너무 많이 올려서 집중방어구역이 넓어지고 제한된 장갑이 너무 넓게 펴발라져서....






각국이 3연장, 4연장 함포를 연구한것도 최대한 포탑 숫자를 줄여서 집중방어구역을 작게 만드려는 노력에서 시작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