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해보이는 로열 메이드대지만 현실에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음


물론 모든 로열 메이드는 아니고 타운급의 초기형으로 분류되는 사우스햄튼급이 그 대상이며 거기에 포함되는 함순이는



메이드는 아닌 사우스햄튼


전 메이드장 뉴캐슬

노팬티 셰필드

그리고 글래스고가 그 대상임




문제의 원인은 BL 6" Mk XXIII 3연장포였음


BL 6" Mk XXIII를 3연장으로 처음 만드는 거였으며 주포의 간섭 현상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포 간격을 약 2m 정도로 벌렸으며 거기에 더해 중앙포는 76cm 뒤로 빼서 간섭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음



벨파스트의 중앙포가 묘하게 짧아 보이는 게 분산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발버둥이었으며 이게 성공했냐?


그러면 글 안 썼지


기대하고 새로 만든 함순이지만 포 분산도가 아주 씹창이 났는데 이게 최대 640m까지 벌려졌음


어느정도냐면 야마토급의 전장이 약 260m인데 얘 2개 붙여도 3발을 다 못 맞출 수도 있는 수치임


처음에는 포탄 간의 기류로 인해서 분산도가 심해졌다고 추정했지만 만쥬들을 굴려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림


1. 장약이 약실보다 작아서 연소 시 압력이 불균형하게 전달됨

2. 약실 상부에 압력이 집중됐으며 압력이 포신을 따라서 진동을 발생시킴


위에가 로열 메이드가 장착하는 주포


이러한 현상으로 포탄이 비정상적으로 빠져나갔으며 카메라를 통해 일부 포탄이 비스듬하게 나가는 것을 실제로 확인했음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앙포에 발사 지연장치를 도입함으로 분산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고 사우스햄튼급에서 발생한 문제라서 후계함들은 겪지 않았을 걸로 추정함





완벽 그 자체


벨이 전 메이드장을 실각시킨 이유는 이거 아닐까?



다른 글


함순이 이야기 - 사실상 건조를 2번 한 함순이


함순이 이야기 - 항모들의 함재기 저장법


함순이 이야기 - 닝하이 및 핑하이 TMI


함순이 이야기 - 후진이 아마도 가장 빠를 항공모함과 기관 방식


함순이 이야기 - 주요 국가의 함포 명칭법 ①


함순이 이야기 - 함순이들의 포탑 명칭과 대영제국의 기상


함순이 이야기 - 자매 중 미묘하게 가장 가벼운 함순이


함순이 고증 - 미국 전함의 연돌


장비 고증 - 그래서 독일 3연장 함포는 뭔데?


장비 고증 - 그래서 SK, SG가 뜻하는 게 뭔데


장비 고증 - 그래서 프랑스의 4연장 주포는 뭔데?


장비 고증 - 쓰레기통이 쓰레기인 건 사실 음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