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수인계


1) 좆본


뉴저지: 아, 나는 뉴저지. 아이오와급 전함이야.


아무래도 이 집무실은 그녀가 꾸민 것 같았다.


뉴저지: 아니면 “유니온 최대최강의 블랙 드래곤 님!” 쪽이 더 기억하기 쉬울까? 하하하♪


뉴저지: …어흠. 아무튼 전함 뉴저지, 지금부터 지휘관 휘하로 들어갑니다. 잘 부탁해.


=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2) 룽


가구의 배치는 바뀌지않았지만 인테리어는 새 주인의 취향을 반양한듯 약간 바뀌어있었다


이건... 전함 뉴저지의 모형인가?


뉴저지: 맞아, 멋지지~!


뉴저지: 내가 심심할때 만들어둔거야. 이별 선물로 남겨둘게.


어라, 뉴저지? 있었구나.


뉴저지: 물론이지. 인수인계가 완료될때까지는 여기는 내 방인걸?


뉴저지: 크흠... 오랜만이야 지휘관.


출발 전 업무 인수인계 이후로 처음 만나는거지... 이렇게 오래걸릴줄은 몰랐어.


뉴저지 : 함께 싸웠던 때로 따지면 훨씬 더 오래됐지.


= 오랜만이다 친구야!




2. 과거의 첫 만남


1) 좆본


샌프란시스코: 그런 걸 어떻게 아냐고? 거야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필체 같은 걸로 알 수 있지.


그러고 보니 자료마다 눈에 띄는 특징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필체는 아직도 기본 중의 기본이야. 맘먹고 조사하면 쓰는 순서라든가 페이지 접는 방법 같은 걸로 여러 가지 힌트를 알 수 있다고.


대단한 기술이긴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샌프란시스코: 하하하. 둔하구나~ 진짜 둔해 우리 푸딩~♪


아마도 “푸딩”이란 나를 지칭하는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여자란 생물은 그런 사소한 배려에 엄청 약하다고? 그런 거만 잘 신경 쓰면 푸딩도 완전 인기 폭발이라니까!


= 뉴저지랑 사관학교에서 만난 이야기는 통으로 잘려나가고 대신 푸딩쟝의 연애학 강의로 대체



2) 룽


샌프: 지휘관과 뉴저지는 오래 안 사이야?


지휘부의 특별 군사 아카데미에서 알게 되었으니까 꽤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나...


샌프: 동창이야?


동창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 그 아카데미는 함선을 대상으로 한게 아니었거든. 기껏해야 교류를 하기위해 온 정도였으려나?


샌프: 그렇다면 교환학생?!


어떻게 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샌프: 멋지다 그런 캠퍼스 라이프라니,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


= 우린 학교에서부터 친구였어





좆본 새끼들 뉴저지 매력 포인트 하나를 통으로 날려먹고 주작투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