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카제 코믹 활극이어서 뇌 비우고 그냥 봐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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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혈은 중앵이 오이겐을 하늘기원제(이벤트 - 빛나는 벚꽃의 그림자)에 초대한 답례로


이번엔 중앵을 철혈의 부유섬 요새에 초대한다


근데 하필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아카기 / 카가가 모두 바빠서 대신 참석할 함순이를 구하게 되고


진츠의 조언대로 신분도 적당하고 눈치도 빠른 시나노를 대표로 선정한다




(팩트 : 실제로 운송함이었다)



후방에서 실무를 총괄하는 무사시는 시마카제, 카츠라기, 치쿠마를 호위병력으로 보냈고


발이 빠른 시마카제를 먼저 보내 문을 두들기고 도착을 알리라고 하지만





새를 따라가다가 길을 잃고 시나노와 인사하게 되었다



이틀 뒤 호위대는 시나노를 데리고 부유섬으로 향하고


망망대해에 새가 날아다는 것에 의문을 느낀 함순이들은 다시 한번 정찰을 돌려 해도에 없는 섬을 발견한다


섬은 인공적으로 만든것처럼 용궁의 모양을 하고 있었고


선봉부대가 이 섬의 존재를 본대에 보고하자 본대는 거기서 가만히 대기하라고 한다





하지만 선봉함대는 명령을 쌩까고 용궁탐험을 시작한다





부유섬으로 가는 길에 시나노는 꿈에 빠져 지휘관과 만났고 잠에서 깨어나 지휘관에 대한 자료를 모으라 명령한다


치쿠마는 깨어난 시나노한테 '용궁'의 존재를 알리고


적의 함정이면 냅둘 수 없고, 진짜 용궁이면 아까우니 시나노는 자신을 호위하던 치쿠마와 스루가를 보내 시마카제를 돕게한다



하지만 본대가 용궁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듯 용궁은 가라앉기 시작했고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기위해 어쩔 수 없이 본대도 용궁 안에 들어가야했다



용궁은 햇빛이 닿지않은 곳까지 잠수했고 빠져나갈 곳을 찾는 일행에게 용궁의 방송은 '중심에 오면 빠져나갈 길과 보상이 있다'라는 말을 전달하자 


중앵 함순이들은 모두 기뻐하며 + 모험에 기대하며 중심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한명 빼고.



내부에 이미 들어가있던 선봉함대(시마카제 함대)와 나중에 들어온 본대(치쿠마 함대)는 서로 먼저 중앙에 다가가는 레이스를 시작했고


불 붙은 기름 바다나 아주 단단한 적들이 장애물처럼 일행을 막아섰다


장애물을 돌파하던 치쿠마 함대는 뜬금없이 갇혀있었던 오이겐과 오딘을 발견한 우 결계를 부수고 구출해주었고


오딘이 궁그닐을 발사해 눈 앞에 있던 적들을 한방에 정리해준다





세이렌 콘솔을 다룰 줄 알았던 오이겐은 기기를 조작해 시마카제 함대에 실드를 씌워주었고


시마카제 함대도 불길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오이겐은 시마카제한테도 콘솔 조작법을 알려줬고 양측 함대는 함께 중심으로 들어가는데



시마카제가 용궁 중앙의 버튼을 누르자 결계 안에서 자고 있던 하쿠류가 깨어났고


하쿠류는 안에서부터 결계를 깨부순 후 용궁을 나가고 싶으면 자신을 이기라고 위협한다



치쿠마는 이기면 나가는것은 물론이고 원하는것도 가져가겠다는 약속을 받은 후 하쿠류와 나머지 전체가 다 싸우게 된다





중앵 함대는 하쿠류를 상대로 싸움을 시작하지만 함대 전체가 덤벼도 하쿠류의 엄청난 힘으로 밀려나기 시작한다


오이겐은 시마카제한테 다시 한번 콘솔 조작법을 알려줬고 중앵 함선이 싸우고, 오이겐이 실드로 구축함들을 지켜줄 동안


제일 빠른 시마카제가 콘솔을 돌아다니면서 용궁 기관 4개를 다 작동시켰고 기관 방송은 콘솔 하나에 하나씩 질문을 던진다





용궁 방송은 하쿠류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모든 기능을 작동시켜줬고





시마카제는 용궁의 보물 중에 하쿠류를 고르고 자신이 이기면 함께 나가서 중앵으로 가자는 제안을 한다








장면이 바뀌고 하쿠류가 동료로 들어왔다는 것과 용궁을 점령해서 중앵 본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승전보를 알리며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에필로그는 신석을 가지고 집에 가던 오이겐이 야마토급 높으신 분을 만나 어떤 거래를 한다는건데


하쿠류와 용궁은 철혈에서 만들어 중앵에 넘겨준거 같다는 암시를 준다





맑고 푸른 바다는 직전 대형 이벤트인 '비추는 나선의 경계'와 동시에 진행되었다


지휘관이 거울 해역에 갇히고 메타 헬레나와 뉴저지가 구출작전을 뛸동안 중앵은 용궁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부흥의 찬송가부터 이벤트 스토리에 개그가 섞이기 시작했는데


맑고 푸른 바다는 복잡한 전후관계 없이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음


중간중간 자신이 정규항모라고 박박 우겨대는 카츠라기랑


착실하고 댕청한 시마카제, 유일한 정상인 스루가의 절규가 잘 섞여서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