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토리에서는 있는둥 없는둥 알아서 굴러갔는데


샌드플레이 이벤트를 기점으로 스토리 진행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 지휘관의 과거




지휘관의 과거는 공식적으로 몰?룽임


벽붕이들 감정 이입 쉽게 하려고 그냥 뭉개고 가는게 아니라


벽람항로에 의해 의도적으로 이전 기록이 말소됐음





벽함항로가 기록을 말소한거에 떡밥이 있는데


큐브 연구소에서 '적응도가 높은 누군가'를 찾았다는 것과 동시에 지휘관과 연구소의 기록이 삭제되었고,


연구소를 군사 아카데미로 바꾼 후에 지휘관이 생도로 입학했음


벽람항로가 시설 하나를 날리고 기록을 삭제할 정도로 지휘관의 능력에 중요한 뭔가가 있는거 같음


(일섭 번역에서는 뉴저지랑 학교친구였다는 이야기랑 같이 이 부분도 날아갔음;;;)



공식적으로 기록이 남은 지휘관의 과거는


1) 큐브 적성도 테스트를 받고


2) 벽람항로 지휘부에서 만든 군사 아카데미에 입학하고


3) 졸업해서 유니온 함순이를 이끄는 벽람항로 지휘관이 되었다가


4) 중앵의 침입을 막아내고 승진해서 지금 자리에 올랐다


까지가 남아있는 공식적인 기록



2. 지휘관의 행적




스토리에서는


1) 지휘관은 메인해역에서 아카기가 이끄는 중앵군을 막아냈고


2) 샌드플레이에서 뉴욕항에 쳐들어온 세이렌을 상대로 유니온 함순이들을 규합해 방어 + 반격전을 성공한 후


3) 북련과 함께 연합작전을 수행하고, 그 길로 북련에 파견가서 세이렌 시설을 같이 수색했고


4) 대형작전에서 세 방면군 중 하나를 지휘해서 중심부를 공략하는데 성공하고


5) 중앵을 견제하기위해 파커피크해의 PH항에 보내져서 세이렌 실험에 휘말렸다가 구출


되었다



이 과정에서 호감작을 잘하고 다녔는지


이글 유니온, 로열 함순이들한테 사랑과 존경을 받고


북련 함순이들은 자기네들 지휘부(위원회)보다 지휘관을 더 신뢰하며


크게 한번 싸웠던 중앵의 실세 아카기와 중앵의 높으신분 시나노가 지휘관에 관심이 커서


지휘관의 행보에 따라 팩션들이 직접 움직이기도 함



3. 지휘관의 능력




지휘관의 특수능력은 큐브 적합도가 높다는거임


큐브를 사용해서 만든, 다른 시간대에서 넘어온 고도로 발전된 시설이 지휘관에 반응해서 열리는거 말고도


큐브가 함순이의 뼈대이기 때문에 지휘관과 관련된 함순이들도 지휘관의 영향을 받게 된다





지휘관과 친밀도가 높아지거나 서약을 나눈 함순이들의 성능이 높아진다는 설정도


게임상 허용이 아니라 함순이와 지휘관의 감정이 촉매가 되서 함순이의 큐브에 변화가 오고 함순이가 '각성'해서 성능이 오른다는게 이벤트에서 나온 공식설정임


함순이들은 큐브에 기록된 함력을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데 지휘관은 그걸 초월할 수 있음



이런식으로 지휘관이, 반복되는 '재현'과는 다른 변수를 만들어내다보니


메타 타카오와 세이렌들은 지휘관을 변수 유발자라고 인식하며 경계하고 있다



4. 지휘관의 미래




또 다른 떡밥으로 메타 함순이들 중 몇몇은 지휘관을 예전에 만났던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


메타 타카오는 처음 만난 지휘관한테 원수를 만난듯 참격을 날렸고





메타 헬레나, 메타 요크타운처럼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지휘관편"이라고 뒤에서 조용히 돕는 메타 함순이들도 있다


그러니까 다른 시간대의 인류 멸망직전까지 지휘관과 함순이들이 함께 싸웠고 그 과정에서 오매불망 지휘관을 바라는 메타함순이와 지휘관을 원망하는 함순이들이 생겼다는 결론이 나옴





세이렌 기술로 만든 TB가 지휘관의 고맙다는 말에 목소리가 떨리는걸 보면


미래에서 함께 싸웠던 옵저버 제로도 지휘관한테 어떠한 형태로든 감정이 남아있는듯





마지막으로 코드G가 나타나고 나서 엔터프라이즈(현재)는 종종 코드G의 기억이 환상처럼 나타나는데


스토리에서 지휘관도 가끔 그 시간대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