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azurlane/38415392 



그리드맨 사건 이후 아카네는 자신의 현실 세상에서, 릿카와 핫스, 나미코는 그리드 세상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유메와 치세, 무지나도 다이나제논 세계관에 제대로 있었는데


여러 차원을 관측하던 세이렌이 그리드맨 유니버스를 관찰하게 된거같음



흥미가 생긴 세이렌은 당사자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이곳에 초대하거나 납치하고 


그리드맨에서 아카네가 만든 마을과 비슷한 경면해역을 만들었음 (기억이 조작되고 괴수가 나오는 세계)


 경면해역을 조사하려다가 갇힌 함순이들과 콜라보 케들은 세이렌이 만든 조작된 세계에서 학생으로 살아가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경면해역을 관리해야할 세이렌 고등개체인 퓨리파이어도 세뇌주작의 영향을 받아 학교 선생님으로 인격개조 당함





(아카네는 괴수 같은걸 잔뜩 거느리고 있는 세이렌의 초대를 받아 평범한 삶을 살아보기위해 이 세계에 넘어왔고


괴수 밖에 삶의 이유가 없는 무지나도 지배할 수 있는 괴수가 잔뜩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꼬셔서 넘어오게 되었다


나머지는 다같이 플라자에 가거나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니 이곳으로 넘어와 있었음)





그렇게 즐거운 학교 생활을 즐기던 주인공 일행은 점심 식사를 하게 되는데


에든버러에게 점심을 나눠주던 론이 갑자기 이상한 반응을 보임





론이 에든버러에게 점심을 나눠줄때


누군가에게 점심을 줌 


-> ???과 함께 하는 신나는 납치/감금/식사 시간 


-> 지휘관?


이라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지휘관을 생각해낸 론은 스스로 세뇌를 풀어버리는데 성공한다



아카네는 뛰쳐나간 론을 따라가고


점심시간이 끝나자 다시 수업이 시작되지만 학교 밖 바다에서 괴수가 나타나며 학교는 혼란에 빠짐





론은 자신의 의장을 소환해서 괴수와 싸우기 시작하고 괴물이 물러나자


함순이들한테 칸센, 모항, 지휘관이라는 단어를 불러줘서 세뇌를 깨트려준다


납치당한게 아니라 자기 발로 들어온 아카네도


휘말려온 사람들한테 진실을 알려주었고 세뇌가 풀리며 칸센과 그리드맨 관계자들 사이에 공동전선이 만들어지는데





정작 세이렌 간부인 퓨리파이어의 세뇌를 풀어줄 키워드를 몰라서


퓨리파이어는 여전히 자신이 퓨릿치, 퓨리쌤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이 경면 해역에서 나가기위해 퓨리파이어를 감금하고 세이렌을 비롯한 여러 역사를 이야기해주지만


퓨릿치는 "세이렌 그놈들 진짜 나쁜놈이네! 근데 나랑 몬상관?"이어서 답을 얻을 수 없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거짓말했던, 다른 세이렌 상위개체를 만나본 아카네는


어렴풋이 뭔가를 기억해 낼락말락하는 퓨리쌤한테 의장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퓨리쌤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본능적으로 서버에 접속해서


세이렌이 관찰해둔 그리드맨 세계의 기록을 토대로 모두에게 의장을 만들어준다





한편 세이렌 양산함을 지배하고 다니던 무지나를 발견한 함순이들은


무지나도 아카네처럼 세이렌한테 속아 


괴수가 잔뜩있는 세계에 데려와준다고 해놓고, 지배할 괴수가 없는 이 세계에 들어왔으며


양산함을 지배하고 거대괴수를 추적해 이곳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고 있었다는걸 알게 된다


적의 적은 친구라는 논리에 따라 무지나도 함순이들한테 합류하게 됨





무지나의 관찰과 퓨릿치의 분석 결과로 괴수의 위치를 특정하여 공격을 시도하지만


괴수는 경면해역의 조정장치를 장악해서 사실상 무적인 상태였고


자신과 동등한 퓨릿치를 1순위, 하급 세이렌을 지배할 수 있는 무지나를 2순위로 제거하려고 한다



퓨릿치는 니들 말대로 자기가 정말 사악한 세이렌의 고등 전투개체라면


이 경면해역이 자신의 기억과 힘을 억누르고 있으며


이걸 풀어서 진짜 퓨리파이어로 돌아갈 수 있으면 자신이 이 괴물을 무찌르고 모두를 경면해역에서 내보내준다고 딜을 건다



함순이들은 퓨리파이어가 힘을 회복하면 저 괴물을 무찌를 수 있지만


경면 해역을 되찾은 퓨리파이어를 지금 전력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는데


(세이렌 고등개체가 뜨면 전함 정도는 데려와야 이빨이 들어감)


허마이오니가 근처에서 호위 겸 감시를 서겠다고 보증을 서줘서 작전이 시작된다





제어장치를 장악할수록 퓨리파이어의 힘과 원래 성격이 돌아오며 괴수와 1 대 1로 싸우기 시작했고


다급해진 거대괴수는 양산함을 다 끌어모으고 EMP를 발사하며 저항한다



EMP 공격으로 함순이들의 의장이 정지하지만 상위 세이렌인 퓨릿치만은 멀쩡했는데


에든버러의 조언대로 퓨리치가 EMP에 맞아 약해진척 연기하자


괴수가 방심한 틈에 





퓨릿치가 아무거나 광선을 발사해서 괴수를 박살내며 승리한다



거대괴수는 그리드맨 세계관을 관찰하고 당사자들을 납치해오면서 만든 괴수 레플리카였고


괴수가 세이렌의 힘으로 경면해역을 장악하면서 원래 관리자인 퓨리파이어까지 세뇌감금 해버린걸로 추측되는데


그래서 단말기를 장악해서 봉인을 풀때마다 퓨릿치의 힘과 기억이 돌아오며 이길 수 있었음



괴수가 사라지자 경면해역은 다시 퓨릿치의 통제에 들어가고


경면해역이 사라지며 가짜 마을과 학교가 완전히 사라지고 함순이들은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퓨리파이어도 괴수와 같이 자취를 감췄지만


힘을 되찾으면 모두 풀어주겠다는 함순이들과의 약속을 지켰고


여기로 끌려온 인원들을 원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주기위해 함순이들이 모항으로 데려가면서 이야기가 끝남





벨파스트한테 가려져서 무력감에 찌들어있는 에든버러가 기함으로 성장해가는 성장 스토리이기도 한데


퓨릿치(거대)의 임펙트가 너무 커서 다 묻혔다



납치해온 그리드맨 애들을 다시 돌려보내주지는 않았지만


퓨리파이어가 생각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무투파인걸 생각하면


마지막에 약속을 지켜서 모두 풀어준 것도 퓨릿치 기준으로는 좋게좋게 넘어간거였음


벌써부터 모항 들어오려고 호감작 시작하나봄



벽람 스토리 연재글 모음 - https://arca.live/b/azurlane/36991011